▶ 유도 이정민, 남자 81㎏ 동메달…휠체어농구는 21년 만에 승리
![[패럴림픽] 탁구 서수연, 2회 연속 은메달…한국 은 1·동 7 획득 [패럴림픽] 탁구 서수연, 2회 연속 은메달…한국 은 1·동 7 획득](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1/08/28/20210828094137611.jpg)
한국-스페인 휠체어농구 경기 모습 [로이터=사진제공]
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 이후 나흘째인 28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기다리던 메달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은 이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7개를 획득, 총 8개의 메달을 보유하게 됐다. 이중 은메달 1개와 동메달 6개가 '효자 종목' 탁구에서 나왔다.
첫 메달은 여자 탁구 이미규(33·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획득했다.
이미규는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3) 준결승에서 슬로바키아의 알레나 카노바에 1-3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쿄 패럴림픽 탁구는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공동 3위로 시상하기 때문에, 준결승에만 오르면 메달을 확보한다.
여자 단식(스포츠등급 1-2) 결승에선 서수연이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확정했다.
서수연은 리우 대회 결승에서 만나 석패했던 '디펜딩 챔피언' 류징(33·중국)과 리턴매치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분패, 2위를 차지했다.
또 대표팀의 막내인 윤지유를 비롯해 정영아, 박진철, 차수용, 남기원 등이 4강에서 패해 동메달을 따냈다.
'베테랑' 김영건과 4강에서 남기원을 꺾은 주영대, 김현욱은 단식 결승을 남겨뒀다.
특히 주영대와 김현욱은 단식(스포츠등급 1) 결승에서 만나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갖는다.
유도에서도 동메달 한 개가 추가됐다.
이정민(31‧평택시청·스포츠등급 B2)이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81㎏ 동메달 결정전에서 드미트로 솔로베이(우크라이나·B2)를 누르고 메달을 차지했다.
리우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정민은 이번 대회 동메달까지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21년 만에 패럴림픽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한국 휠체어농구는 28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콜롬비아를 66-54로 꺾었다.
앞서 스페인과 터키, 일본에 내리 3연패를 당했던 한국은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한국 휠체어농구가 패럴림픽 무대에서 승리한 건 마지막 출전이던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첫 승전고를 울린 한국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조 4위(1승 3패·승점 5)를 유지, 4위까지 진출하는 8강행 가능성도 높였다.
패럴림픽 3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전민재(44·전북)는 여자 육상 200m(스포츠 등급 T36) 결선에 올랐다.
전민재는 예선 2조에서 31초37로 조 3위, 전체 5위를 기록, 29일 열리는 결선에 나선다.
한편 리우 대회 양궁 혼성 은메달리스트 김옥금(61·광주광역시청)과 구동섭(40·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은 양궁 W1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 엘레나 크루토바-알렉세이 레오노프 조에 패해 2회 연속 메달 획득이 불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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