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T7 멤버들이 JYP엔터테인먼트와 7년 계약 만료일 각자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그룹 GOT7(갓세븐·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JYP엔터테인먼트와 7년간의 계약을 마무리하며 '아가새'(IGot7)에게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자고 손편지로 밝혔다.
GOT7 멤버들은 19일 오후 각자의 SNS에 손편지로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공개했다.
멤버들은 "먼저 이런 이유로 글을 쓰게 돼서 우리 아가새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나도 크네요. 저희의 시작을 함께 만들어주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JYP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재계약 없이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멤버 모두 각자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고 같이 가줄 분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해요. 가장 먼저 저희 팬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로 전해요"라고 했다.
이어 "어떤 말로도 아가새분들이 느낄 상처와 불안함을 채울 수 없다는 거 너무나 잘 알아요. 하지만 갓세븐으로서 아가새분들께 할 수 있는 말은 정말 하나! 인 것 같아요. 저희 모두 아가새를 위한 음악을 계속해서! 만들고 함께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시작을 함께 하고 싶어요!"라고 다짐했다.
멤버들은 "많이 부족했던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셨던 아가새분들의 추억가 기억을 과거로 두지 않고 미래를 향해 두고 싶습니다. 그저 희망이 아닌 현실로 저희 7명이 색다르게 성장하는 좋은 모습 오래도록 보여드릴게요. Love you I got7"라고 글을 맺었다.

(서울=연합뉴스) 10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 참석한 갓세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0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갓세븐 멤버들이 공식적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계약이 만료되는 갓세븐과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JYP는 "오는 1월 19일 소속 아티스트 GOT7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양측은 보다 새로운 미래를 기원하며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으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GOT7은 2014년 1월 16일 데뷔,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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