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전파 진원지’ 현실화 우려 “노마스크시 과태료 거두자” 주장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 6일 의회에 난입했을 때 동료 의원들과 함께 함께 대피했던 의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나왔다.
AP통신은 12일 의회 난동 사태 당시 동료 의원들과 함께 대피했던 민주당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자야팔 의원은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한 공화당 동료 의원을 탓했다.
그는 "상당수 공화당 의원이 코로나19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라면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모든 의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의회 난입 사건 당시 동료 의원들과 함께 대피한 민주당 보니 왓슨 콜먼 하원의원도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콜먼 의원은 트위터에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일부 동료와 대피한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콜먼 의원 사무실은 성명에서 "폭도들의 폭동으로 의사당이 고립됐을 때 콜먼 의원이 코로나19에 노출됐다고 믿는다"며 "여러 뉴스가 보도했듯이 대피 장소에 있던 많은 사람이 마스크 착용 지시를 무시했다"고 설명했다.
의회 난입 사태 당시 공화당 하원의원 6명이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동료 의원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노마스크 상태로 있었다는 CNN 등 언론의 보도를 언급한 것이다.
CNN은 그러나 콜먼 의원이 당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의원들과 함께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의사당 의료진인 브라이언 모나한은 의원들이 특정 장소에 대피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혹시나 있었을지 모를 감염자에게 집단으로 노출됐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모나한은 의회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의회 난입 사건 당시 많은 구성원이 하나의 큰 위원회 청문회장이 위치한 방에서 보호 격리됐었다"며 "그때 그 방에서 일부는 몇 시간 있었고, 일부는 그보다 좀 짧게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 구성원들에게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제안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저렇게 트럼프를 비롯 공화당 지도자들부터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니 그들을 추종하는 백인 보수들이 마스크를 안쓰는거다. 미국인들은 마스크를 쓰면 진보 민주당, 안쓰면 보수 공화당으로 구별하기 때문. 신기한것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많은 한인들이 마스크는 또 열심히 쓴다는거다. 그래도 지 건강부터 챙기고 보는 약삭바른 한인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