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상 극단주의자 발언 등 정보보고”…의회경찰 부실대응 책임론 커질 듯
▶ “FBI, 극단주의자 십여명 방문해 ‘워싱턴 방문말라’ 경고하기도”
연방수사국(FBI)과 뉴욕경찰(NYPD)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 집회가 의회난입 등 폭력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의회경찰에 알렸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의회경찰의 부실대응 책임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NBC방송은 11일 FBI 등 사법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복수의 사법당국 관계자는 방송에 의회경찰이 6일 난입사태 전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집회와 관련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는 극단주의자들의 발언과 폭력행위 위협을 담은 '구체적이고 독립적인' 정보보고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한 FBI 고위관계자는 난입사태가 벌어지기 전 FBI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집회에) 참여하려는 이들 중 폭력행위를 저지르겠다는 뜻을 표현한 이들에 대한 믿을만한 정보를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FBI는 이미 수사대상에 올라있던 극단주의자 십여명을 직접 방문해 워싱턴에 가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고 NBC방송이 전했다.
FBI 고위 관계자는 FBI가 일부 극단주의자의 워싱턴DC행을 막았기에 추가적인 폭력사태가 방지됐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FBI와 다른 연방·지역기관들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정보를 함께 수집하고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6일 집회는 대체로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FBI는 상황이 유동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신속대응팀을 대기시켜 놓는 등 대비하고 있었다"라면서 "의사당 난입이 시작되고 의회경찰이 지원을 요청하자 FBI는 그로부터 50분 만에 3개 전술팀을 현장에 배치했다"라고도 말했다.
지역경찰 가운데 최고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NYPD도 수일에서 수 주일 전부터 6일 집회와 관련해 소셜미디어에서 떠도는 폭력행위 위협 발언을 담은 정보보고를 의회경찰을 비롯해 미 전역 법 집행기관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NBC방송은 "지난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의사당 점령 작전'을 언급하는 광고들이 돌아다닌다는 보도가 있었고 6일 집회가 극우파 및 트럼프 지지자와 안티파(극좌 반(反)파시즘 단체) 간 충돌로 비화할 수 있다는 민간정보업체 보고서도 지난달 나왔다"라면서 의회경찰과 FBI, 국토안보부 등이 의사당 방비를 더 확실히 하지 않은 이유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사법당국들은 대외적으론 '정보가 없었다'라는 입장이다.
지난 8일 FBI 워싱턴 지부 스티븐 드안투오노 지부장은 난입사태 때 경찰이 늑장 대응한 이유가 정보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수정헌법 1조(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조항) 옹호하는 활동 외 (트럼프 지지자들이) 다른 계획이 있다는 징후는 없었다"라고 답했다.
로버트 콘티 워싱턴DC 경찰국장도 7일 취재진에 "의사당 침입이 있을 것이라고 시사하는 정보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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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의회경찰이 무슨 힘이 있다고요? 진압하지 말고 보기만 하라니까 벌어진일이지요.
보수들은 매일 일상생활의 변화에 거부감을 느낀다. 괜히 뭔가를 바꿔서 초래되는 결과에 불안해한다. 역사를 봐도 북괴군의 침범 경고에도 무심했던 이승만, 9.11 테러 경고에도 무심했던 부시, 코로나 사태 경고에도 무심했던 트럼프, 이번 국회의사당 침임 경고에도 무심했던 의회 경찰장. 다 보수들이다. 하나같이 변화에 소극적이다. 진보들은 변화에 적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