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시위대 폭력사태 트럼프 대응 관련”…오브라이언 “펜스와 일해 자랑스러워”
▶ 멜라니아 비서실장·백악관 사회활동 비서관 및 부대변인은 사임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로이터=사진제공]
백악관의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지지 시위대의 의회 난입 사건과 관련해 사임했다고 CNN방송이 그의 측근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이 측근은 포틴저 부보좌관이 주변에 자신이 고민할 여지가 매우 적다고 말했다고 CNN에 전했다.
앞서 CNN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과 크리스 리델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시위대의 의회 난입 폭력 사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따라 사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보도했다.
이 두 명은 이날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CNN은 전망했다.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보좌하던 스테퍼니 그리셤 비서실장과 리키 니세타 백악관 사회활동 담당 비서관, 새라 매슈스백악관 부대변인은 전날 사임 의사를 밝혔다.
멜라니아의 대변인이자 비서실장인 스테퍼니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가장 오래 보좌한 인물이다.
그는 성명에서 "백악관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한 게 기쁘고, 멜라니아의 일원으로 전 세계 아이들을 도운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 정부의 많은 업적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CNN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폭도들이 의회에 난입한 사건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자신의 명령을 거부한 데 대해 더욱 사로잡혀 있었다며,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펜스 부통령을 이례적으로 옹호했다고 보도했다.
오브라이언은 펜스 부통령이 자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맹공격에도 용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펜스 부통령과 막 통화를 했다. 그는 정말 괜찮고 품위 있는 사람"이라며 "그는 의원으로서 9·11 때 의회에서 했던 것처럼 오늘 용기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최종 확정을 위해 이날 열린 상원과 하원 합동회의에서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반려하라고 요구했지만, 펜스 부통령이 자신에게는 그런 권한이 없다면서 이를 거부한 사실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펜스는 우리 나라와 헌법을 지키기 위해 행해져야 했을 일을 할 용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이날 의회 난입사건 당시 주 방위군 투입을 지시한 사람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펜스 부통령이었다고 미 언론은 보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