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수당 300달러·2차 PPP·렌트유예 및 퇴거금지 연장 등 포함
▶ 18일 표결…트럼프도 지지, 1,200달러 현금 포함안돼
수개월째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더처 추가 경기부양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빠르면 다음 주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9,080억 달러 규모의 이번 추가 경기부양안은 트럼프 대통령도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어 민주당과 공화당의 막바지 협상이 마무리되면 오는 18일께 연방 의회가 이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7일 CBS가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추가 경기부양안에는 1,200달러 현금 지급 조항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주당 300달러의 연방 특별 실업보조금을 추가로 3~4개월 동안 지급하는 내용과 2차 PPP 시행, 그리고 렌트 유예 및 퇴거 금지 연장 규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CBS는 당초 9,08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이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이번주 내 통과돼야 하는 정부 예산지출안에 첨부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추가 협상을 기대하는 민주당 측의 제안으로 오는 18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연방정부 1주일 예산을 담은 지출안은 오는 9일 표결처리될 것이라고 CBS는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공화당의 빌 캐시디 연방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9,080억달러 규모 추가경기부양 패키지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해 민주, 공화 양당이 이 법안을 처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 추가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에서 1,200달러 현금 지급안을 양보하는 대신 자영업자와 세입자지원안, 300달러 연방 실업보조금 지급안 등에서 공화당의 양보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업보조금 지급 등 실업자 지원에 1,800억달러의 예산이 할당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당 300달러 실업보조금 지급기간과 적용기간이 어떻게 결정될 지는 확실치 않다. 민주당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는 4개월 지급을 주장했으나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3개월 지급을 주장하고 있다.
적용기간도 분명치 않다. 앞서 민주당은 연방 실업보조금 지급이 중단됐던 지난 9월 초부터 소급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공화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최근 협상과정에서 12월1일부터 소급적용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CNBC는 소급적용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업보조금 지급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또 자영업자와 긱 노동자들에 대한 실업보조금 지급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민주, 공화 양측은 주정부로 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자영업자들과 긱노동자들을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가 경기부양안에 포함시키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CBS에 따르면 민주당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과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12개 법안이 포함된 9,08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협상을 벌여 핵심 조항들에게 대체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1자 원씨는 광. 개. 토람프씨와 함께 하야하게나. 지금부터는 미국 진짜 주인들이 미국 회복에 전진할 거다. 원씨는 광. 개. 신봉자이니까 함께 퇴장하는 게 맞지 않나? 여기 유트브꾼들이 없거든.
1자 안녕하슈? 니 보스가 좀 비쌌지. 1.8조 가치는 전혀없는 자인데 국민이 선택한 것은 한 달 생계비가 아니라 니 보스 백악관에서 퇴출시키는 것이었다. 지금부터는 민생해결을 최우선시 할 것이다. 실업수당과 ppp는 서로 반비례하는 기금이어서 둘 다 동시에 나가는 자금이 아니라 하나가 많이 나가면 다른 하나는 줄어든다. 이것을 경기부양책이라고 내놓은 멕코웰의 장난은 여기서 멈추어야 한다. 국민손에 현찰을 주어야하고 지방정부와 소기업들에게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 이것이 포함되지 않는 부양책은 장난에 불가하다. 국민이 노예냐?
공화당에서 1.8조 달러의 부양안을 냈는데 거부하더니 9천억에 협의하는 것은 무슨 시추에이션인가 한심한 민주당...
왜 지난번 케어액트에서 455빌리언이 남아돌았는지 아무도 몰라주기를 바란다는 것인가?
펠로시가 실수하기 1보 직전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