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의 인문학 여행
▶ 남태평양
▶ 태양 아래 천국 같은 휴식, 피지
▶ 세계 8번째 불가사의, 밀포드 사운드
▶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의 신비
▶ 코알라와 캥거루가 반기는 호주
지구 남반구에는 여행자의 마음을 깊이 울리는 세 개의 보석 같은 땅이 있다. 열정적인 태양이 내리쬐는 피지, 태고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뉴질랜드, 그리고 광활한 대지와 자유를 품은 호주.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고 영혼에 각인되는 특별한 감동이 남태평양 곳곳에 존재한다. 블루, 그린, 골드 세 가지 빛깔이 펼쳐진 파라다이스 속에서는 시간과 일상의 무게마저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 남태평양의 블루, 피지33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피지는 첫눈에 블루의 감동을 선사한다.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하늘, 야자수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천국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난디를 중심으로 비티 레부 섬 곳곳에는 시장과 카페, 사람 사는 냄새가 묻어나는 풍경이 이어진다. “불라(Bula)!”라는 인사와 활짝 웃는 피지인의 미소가 방문객의 마음을 자연스레 녹인다.
화산섬에서 자란 과일들은 풍부한 미네랄을 머금고 있으며, 농약과 화학비료를 최소화한 친환경 재배 덕분에 맛과 향이 한층 살아 있다. 파인애플, 코코넛, 망고, 파파야, 바나나 등 각종 열대과일의 달콤함과 향긋함은 피지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열대의 태양 아래 완전히 익은 파인애플 한 조각만으로도 여행의 만족감이 배가 된다.
피지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은 크루즈 투어다. 범선을 타고 티부아 아일랜드로 향하면, 글라스보텀보트를 통해 바닷속 산호와 열대어가 펼쳐진 환상적인 수중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산호는 형형색색의 물감을 풀어놓은 듯하며, 열대어는 바닷속을 자유롭게 누비며 여행자를 반긴다. 저녁 노을과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빛까지 더해지면, 남태평양의 블루는 그야말로 완벽한 파라다이스로 완성된다.
또한 피지는 날짜 변경선 근처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새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솟아오르는 태양은 블루빛 바다 위로 금빛을 뿌리며, 하루의 시작과 동시에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 태고의 그린, 뉴질랜드뉴질랜드는 자연이라는 위대한 예술가가 빚어낸 최고의 걸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섬과 남섬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를 압도하며, 한 나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 경관의 극치를 보여준다. 화산, 빙하, 피오르, 만년설, 열대우림 등 다채로운 지형이 공존하며, 눈앞의 풍경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북섬 로토루아에서는 끓어오르는 진흙과 간헐천, 형형색색의 온천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마오리족 전통 공연 ‘하카’와 땅속 증기로 조리한 항이 요리는 원주민의 삶과 역사, 문화가 녹아든 체험이다.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은 신비로운 그린의 절정을 보여준다. 3000만 년 전 형성된 석회암 동굴과 지하 수로 사이로 수천 마리 반딧불이 발광하며,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가 옮겨온 듯한 광경을 연출한다. 블랙워터 강을 따라 보트를 타거나 수영으로 동굴을 통과하면, 자연이 빚어낸 빛의 예술에 압도당한다.
남섬의 밀포드 사운드는 자연의 웅장함을 한층 극적으로 보여준다. 빙하가 깎아낸 피오르와 폭포,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 위로 크루즈가 미끄러지듯 항해하면, 돌고래와 물범, 가마우지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장대한 자연을 가까이서 경험하게 한다. 밀포드 사운드의 매력 중 하나는 같은 곳이라도 계절과 날씨에 따라 완전히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화창한 날에는 호수처럼 잔잔한 물 위로 산이 그대로 비치는데 명경처럼 맑은 물이 여행자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반대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면 양쪽 돌산에서 폭포수가 포효하듯 쏟아지며, 장엄한 장면이 펼쳐진다. 순간마다 다른 얼굴을 드러내는 밀포드 사운드, 그 경이로움은 한 번의 방문으로는 다 담기 어려울 정도다.
또한 높이가 나이아가라의 세 배에 달하는 스털링 폭포는 전설에 따라 그 물을 맞으면 젊음이 돌아온다는 이야기까지 더해져 신비감을 배가시킨다. 밤이 되면 테카포 호수의 밤하늘이 여행자를 맞는다. 국제 밤하늘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빛 공해가 거의 없어, 은하수와 수많은 별이 맨눈으로 선명하게 빛난다.
뉴질랜드의 자연 친화적 농업 또한 여행의 매력을 더한다. 방목 중심의 축산업으로 소와 양이 초원을 자유롭게 누비며 자라, 고기의 맛과 품질이 뛰어나며 건강한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풍경 속에서, 여행자는 그린의 생동감과 평화를 동시에 느낀다.
■ 광활한 골드, 호주호주는 자유와 광활함을 상징한다. 세계3대 미항인 시드니항을 대표하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리지가 만들어내는 도심 풍경은 도시의 세련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는 오렌지 껍질을 벗기는 데서 영감을 받은 조개껍데기 모양 지붕이 수평선과 어우러져 황금빛 햇살 속에서 빛난다. 하버 브리지는 ‘시드니의 옷걸이’라는 애칭답게 장대한 아치를 자랑하며, 정상 클라이밍과 야경 관람으로 여행자에게 스릴과 감동을 선사한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블루마운틴의 협곡과 세 자매봉이 나타난다. 유칼립투스 숲에서 증발한 알코올 성분이 대기를 푸르게 물들이는 풍경 속, 골드빛 햇살이 숲 사이로 비치면 장엄함과 평화가 동시에 느껴진다. 케이블카와 산책 코스,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궤도열차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광활함을 경험할 수 있다.
호주의 야생 동물과의 교감 또한 특별하다. 코알라, 캥거루, 웜뱃, 주머니쥐, 오리너구리 등 독특한 동물들이 광활한 골드빛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직접 먹이를 주거나 품에 안으며 경험하는 순간, 도시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평화와 감동이 찾아온다.
■ 여행팁‘US아주투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11일간의 코카서스 3국 여행은 아직 손길이 닿지 않은 유럽의 끝자락을 경험하는 특별한 여정이다. 와인의 향기가 골목마다 스며든 조지아, 노아의 전설이 잠든 신비로운 아르메니아, 바람과 불이 숨 쉬는 아제르바이잔까지. 출발일은 10월 8일이며, 박평식 대표가 직접 동행해 한층 더 깊이 있는 이야기와 감동을 전한다.
■ 문의: (213)38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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