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가세티 시장[AP=연합뉴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를 멈추기 위해, 엘에이 시가 다음달 19일까지 내린 자택 대피 명령이 5월 중순까지로 더 연장될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 한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이 비상 행정명령 '세이퍼 앳 홈'을 5월 중순까지 연장할수도 있다고 밝혀, 추이가 주목됩니다.
가세티 시장은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세이퍼 앳 홈' 행정명령이 두달동안 지속될수 있다고 밝한바 있으며, 지난 25일 저녁,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솔직히 2-3주일만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를 잡는것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두달안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해결된다고 보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시장은 덧붙였습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엘에이가 자칫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걷잡을수 없어진 뉴욕의 전철을 밟을수 있으며, 불과 엿새에서 12일안에 뉴욕처럼 될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행정명령이 시작된지 1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실직자가 넘쳐나고 비즈니스가 흔들려 경제가 암울해진 상황에서, 행정명령이 더 연장될 경우, 얼마나 경제적인 손실이 닥칠지 상상하기도 끔찍한 상황이라는 것이 한인들의 입장입니다.
렌트비 유예나 모기지 페이먼트 유예조처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유예가 아니라 사실 면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한인들의 경우, 강화된 비상 행정조처가 필요하다는 정서가 있지만, 당장 생계가 막막한 한인들의 경우,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생업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으로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행정명령이 연장될 경우, 한인 비즈니스 오너들사이에서는 필수업종으로 지정된 업종들을 확대해석하려는 추세가 짙어질것으로 보이며 몰래 영업하는 업소들도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통해 실업수당 액수를 늘리고 기간도 늘렸지만, 현금으로 임금을 받아온 한인들의 경우, 부양책 사각지대에 놓일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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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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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완전히 진정국면에 이르기전에 트럼프가 미국의 경제활동을 제계시키면 절대로 재선에 성공할수없다. 트럼프가 재선을 성공하려면 최대한빨리 그리고 확실히 코로나19사태를 종식 시켜야 한다.
에릭 이 친구가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모양이군. 뭐 생각대로 행동하는 거야 뭐랄 수 없지만 애꿎은 실업자와 사업자들은 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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