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 700명 돌파, LA선 청소년 사망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만 명선을 훌쩍 지나 5만3,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700명 이상이 됐다.
특히 LA 카운티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18세 이하 사망자가 발생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24일 성명을 내고 “랭캐스터 지역에서 18세 미만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LA 카운티의 경우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62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아동이 숨진 것으로 보고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 첫 10대 사망자가 나옴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존스홉킨스 대학 코로나19 현황 자료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5만3,74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보다 거의 1만 명이 급증한 것이다. 미국내 사망자 통계도 700명을 넘어섰다.
미국에서는 최근 며칠 새 코로나19 검사가 대폭 확대되면서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까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뉴욕·일리노이·뉴저지·코네티컷·매사추세츠주 등 미국에서 최소 13개 주와 16개 자치단체가 ‘자택 대피’ 명령과 외출자제령을 발령했다고 CNN은 집계했다. 여기에 더해 5개 주와 9개 자치단체에서도 금주 중 자택 대피령이 발효될 예정이다.
CNN은 이 경우 미국 인구의 절반이 넘는 54%가 자택 대피령의 영향권에 든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4,700여 명 증가하며 확진자가 2만5,665명으로 늘었다.
특히 뉴욕주의 상황이 악화하자 뉴욕 메트로 지역을 최근 방문했던 사람들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지침도 나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미국이 곧1등 되겠네 정부에서 코로나부터 잡을생각해야하는데 대통령은 경제가우선이니 엇박자로 앞으로 미국이 코로나로 가장큰 피해국가가 될게 눈앞에 환하게보인다 무조건 사람피하시고 집안단속 애들단속 잘하시길 요즘 자식하고 큰소리 주고받는 가정 많다는데 차분히 이해시키시고 그래도 안되면 친구집에 가있으라고하는게 서로한테 이로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