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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오토쇼 24일 개막… 전기차가 대세
▶ 워싱턴 컨벤션 센터서 내달 2일까지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콜벳이 전기차로 변신했다. 24일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하는 오토쇼 입구에 전시된 콜벳 전기차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GXE로 불리는 콜벳 전기차는 7세대 콜벳을 기반으로 최고속도 210마일, 최고출력 80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175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올해 75대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차 값 외에 추가로 75만 달러의 전기차 개조비용을 부담해야한다.
35개 업체, 600대가 넘는 자동차가 전시되고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이 제공된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엿보는 컨셉카를 비롯해 최근 가장 주목받는 대체 에너지,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소개되고 자동운전, 안내로봇 등 최신 기술을 만날 수 있다.
① 유럽 수퍼카와 경쟁하는 7세대 쉐보레 콜벳.② 일본 고성능 스포츠카의 자존심 아큐라 NSX .③ 현대의 친환경 전기수소차 NEXO.
특히 올해는 모든 업체에서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전기차가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해왔다면 이제는 스포츠카 시장을 위협할 만큼 고성능 모델을 앞세워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의 스포츠카 콜벳도 전기차로 새롭게 탄생됐으며 대형 픽업트럭도 전기차로 변신했다. 한국의 현대나 기아차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고급차 시장을 겨냥하는 제네시스도 캐딜락과 볼보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재규어는 실내주행장을 마련해 직접 고성능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오프로드의 강자 지프도 보기만 해도 아찔한 시험주행 코스를 만들어 과시하고 있다. 현대와 기아, 포드에서 제공하는 레이싱 시뮬레이션은 직접 트랙에서 운전하는 느낌을 전해주는 한편 이러한 첨단 기술과 반대로 6-70년대 클래식 자동차들 또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① 이탈리아의 감성, 알파로메오 SUV 스텔비오(왼쪽)와 고성능세단 줄리아. ② 미국 앨라배마 현대 공장에서 생산된 차세대 소나타. ③ 1970년 포드 머스텡 BOSS 429, 50주년 기념모델. ④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된 기아 SUV 텔루라이드. ⑤ 포드 AI 로봇. ⑥ 역대 가장 아름다운 포르쉐로 손꼽히는 Targa. ⑦ 신형 Jeep 픽업트럭이 오프로드 테스트 코스를 통과하고 있다.
자동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여러 딜러를 돌아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한 곳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자동차를 직접 보고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뿐만 아니라 겨울철 실내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주말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워싱턴 오토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티켓은 성인 12달러, 6-12세 5달러, 5세 이하 무료.
주소 801 Mount Vernon Place, NW. Washington DC 20001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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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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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안전하고 차분하게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캐슬린 파커 칼럼] 지미 라이의 마지막 희망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미국의 힘
-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금요단상] 비자 발급
- 박일근 /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지평선] 스님의 주례사
-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미술 다시보기] 신의 모습을 닮고자 한 예술가
- 스티브 강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스티브 강 ‘인사이드 미국’] 2026 중간선거: 트럼프 지지율 하락이 말해주는 것
-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기고] 안정의 기준은 어떻게 제도가 되었나
지사별 뉴스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구금·추방을 효율화하기 위해 전국 물류거점 창고에 8만명 규모의 수용시설 확보를 추진한다고 24일 워싱턴 포스트…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압류
“온 세상에 희망·평화의 빛 스며들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고립과 불평등으로 세상이 어지러운 가운데 워싱턴 지역 각급 한인교회와 성당들이 성탄절을 맞아 일제히 예배와 …
“연말은 스트레스·새해 결심은 없다”
“올해 최고 주목받은 테크 거물은 머스크 아닌 래리 엘리슨”
올해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술업계 거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회장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최저임금 또 오르고… 유급 병가는 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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