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5인조 걸그룹 잇지, 에릭 남, 마이클 잭슨이 사랑한 여가수 다이애나 로스, 사이먼 & 카펑클의 아트 가펑클
▶ 1-2월 잇따라 공연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잇지, 에릭 남, 아트 가펑클, 다이애나 로스.
워싱턴의 1월과 2월,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궈줄 열정적인 공연이 잇달아 열린다.
전 세계가 팝에 열광했던 6-70년대 전설의 인기가수뿐만 아니라 90년대 R&B, 2000년대 힙합 그리고 바로 지금 가장 핫한 K-pop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 Diana Ross
9일부터 11일(토)까지 케네디센터에서 ‘슈프림즈’의 다이애나 로스(Diana Ross) 공연이 펼쳐진다. 마이클 잭슨이 사랑했던 여가수, 영화 ‘드림걸스’에서 비욘세가 열연했던 실제 주인공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
▲ Snoop Dogg
19일(일)에는 힙합 거장 스눕 독(Snoop Dogg)의 콘서트가 메릴랜드 필모어 실버스프링 극장에서 열린다. 90년대 닥터 드레(Dr. Dre)와 함께 작업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스눕 독은 2014년 한국가수 싸이와 뮤직비디오(행오버)를 발표하기도 했었다.
▲ Brian Wilson
‘비치보이스’의 리더 브라이언 윌슨(Brian Wilson)의 공연이 오는 22일(수) MGM 극장에서 열린다. 1960년 비틀즈와 경쟁했던 비치보이스의 전설을 다시 한번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Raphael Saadiq
그래미상에 빛나는 소울싱어 라파엘 사딕(Raphael Saadiq) 콘서트가 내달 8일(토) DC 나이트클럽(9:30 Club)에서 열린다. 90년대 베이 지역 R&B의 진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최고의 선택이다.
▲ Art Garfunkel
‘사이먼&가펑클’의 아트 가펑클(Art Garfunkel) 공연이 내달 7(금)-9일(일) 울프 트랩에서 열린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포크의 거장, 아름다운 미성이 자연 속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 Smokey Robinson
2월 14일 발렌타인스 데이에는 ‘모타운의 제왕’ 스모키 로빈슨(Smokey Robinson)의 공연이 MGM 극장에서 펼쳐진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 그래미 수상 뮤지션이지만 최근에는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 Steve Aoki
인기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의 공연이 내달 21일(금) 에코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BTS)과의 작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 Post Malone
가장 핫한 인기스타 포스트 말론(Post Malone) 콘서트가 내달 27일(목)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다. 스파이더맨 OST ‘썬플라워’는 전 세계에서 울려 퍼지는 애창곡으로 유명하다.
▲ ITZY
한편 한국 가수들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벌써부터 K-pop 팬들의 예매열기가 뜨겁다.
먼저 지난해 데뷔한 5인조 걸그룹 잇지(ITZY)의 공연이 오는 24일(금) 워너 극장에서 열린다. 원더걸스-미쓰A-트와이스 등 YJP의 걸그룹 계보를 잇는 신인그룹 잇지는 최단기간 1위, 뮤직비디오 조회수 3억 돌파 등 지난해 신인상을 석권하며 한류를 주도하는 간판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 Eric Nam
애틀랜타 출신 한인 2세 가수 에릭 남(Eric Nam)의 공연이 내달 16일(일) 필모어 실버스프링 극장에서 열린다. 2011년 한국 경연프로그램(위대한 탄생2)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으나 예능 프로와 유창한 영어 인터뷰로 더 잘 알려졌다. 최근 가수활동에 주력하면서 지난해 유럽 투어를 통해 ‘글로벌 남친’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올해는 미주 투어에 나선다. 워싱턴을 포함해 24개 도시에서 26번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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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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