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탄핵 지지율 5일 만에 37%→47%

【AP/뉴시스】지난 9월26일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운동가들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미국 국민 절반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권력남용을 했다고 믿는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역시 절반 이상의 미국인이 하원의 탄핵조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액대학이 9월27~29일 진행해 30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권력을 남용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아니다"를 택한 응답자는 43%로 절반에 못 미쳤다.
아울러 탄핵혐의 판단을 위한 하원의 조사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는 역시 응답자 과반인 5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찬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45%였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자체에 대한 지지율도 껑충 뛰었다. 이번 조사 응답자 47%가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되거나 퇴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탄핵 또는 퇴진을 반대하는 응답자 비율(47%)과 동률이다.
불과 5일 전인 9월25일자 같은 조사에서 탄핵 찬성 응답이 37%, 반대 응답이 57%였던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탄핵 지지율이 훌쩍 오른 것이다.
다만 응답자 56%는 현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하원의원들이 사실보단 당파정치에 기반해 움직인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지지 하원의원들이 당파정치보다 사실에 기반해 입장을 정했다고 본 응답자는 36%에 불과했다.
메리 스노 퀴니피액대학 여론조사분석가는 "하원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식 탄핵조사 개시를 선언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 관련 정보가 더 드러나면서 탄핵에 대한 여론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거주 유권자 11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6%포인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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