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동 전후 발생하는 소화기 질환
운동을 하다보면 갑자기 배를 잡고 복통을 호소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특히 강도 높은 운동을 주로 하거나 많이 달리다 보면 배가 아프거나 혹은 설사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달리기 선수 설사’(Runner’s diarrhea)란 용어도 있다.
일반적으로 연구에 따르면, 운동선수, 특히 지구력을 요하는 마라톤 선수의 30~50%는 위장 증세를 겪는다. 그러나 대개는 경미하거나 건강에 별 해가 없다.
하지만 속쓰림이나 설사, 복통 등 때문에 운동하기가 꺼려질 때도 있다.
국제위장병재단(International Foundation for Gastrointestinal Disorders·IFFGD)에서 알려주는 운동 중이거나 혹은 운동 후 발생할 수 있는 소화기 증상들과 증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해결책에 대해 살펴본다.
1) 속쓰림(heartburn)
대개 속쓰림은 치료하지 않은 위산역류가 원인일 수 있다. 평소에도 위산역류를 자주 경험한다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운동하다가 불필요한 속쓰림을 경험하면서 배나 가슴을 잡고 괴로워하게 된다. 위산역류는 주로 식도 하부에 있는 근육인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해지거나 잘못된 시간에 이완되면서 위에 들어있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속쓰림 증상을 유발한다. 속이 쓰리면서 기침도 하며 구역감도 느낄 수 있으며 속이 불편한 증상이 따른다. 운동하다가 하부식도괄약근 압력이 떨어지고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또한 운동하기 직전에 음식을 먹으면 하부식도괄약근이 이완될 수 있다. 운동 종류가 위산 역류 횟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 비슷한 운동량을 두고 봤을 때 장에 충격을 주는 달리기는 저강도의 사이클링을 했을 때보다 좀더 위산 역류 증상을 유발한다.
위산역류 증상 완화에 오버-더-카운터로 제산제를 복용할 수 있는데, 알카-셀처(Alka-Seltzer), 말룩스(Maalox), 마이랜타(Mylanta), 로레이드(Rolaids) 등이 위산을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위산 생성을 억제시켜주는 H2차단제들인 펩시드, 타가멧(Tagamet), 잔탁(Zantac) 등도 있으며,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s)인 넥시움(Nexium), 프릴로섹(Prilosec) 등도 있다.
어떤 약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지는 주치의에게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아본다.
H2차단제나 PPIs계열 약들은 위산 생성이나 분비를 막아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
또한 운동방법을 바꿔보는 것도 좋다. 위산역류 증상이 있다고 해서 운동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 달리기 대신 사이클링이나 수영 등을 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위산역류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된다.
2) 설사
설사는 ‘달리기 선수 설사’란 말이 있을 정도로 장운동을 느끼고 몇 분 이내 화장실에 절박하게 가야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장거리 달리기를 하는 운동선수들, 특히 마라토너에게 종종 나타나는 증상이다.
달리기 선수 설사의 원인은 사실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연구 결과 격렬한 운동을 하는 동안 수분이 부족해질 때 장과 소장으로의 혈류가 현저히 감소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 흐름이 제 기능대로 되지 않아 장에서의 영양분 흡수가 감소되며, 장에서의 수분 재흡수 장애로 설사가 발생할 수 있는 것.
또한 운동을 하면서 장에서의 음식물 통과시간이 빨라져 장 내용물이 신속하게 통과하면서 물같은 변이 나오기도 한다. 마라톤 같은 달리기 전에 불안과 부담감,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요인도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혈변이나 자주 반복되는 설사는 장내 출혈 등 다른 심각한 질환을 알리는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가끔 있는 정도의 설사 증상은 운동 습관을 바꾸거나 운동 강도를 낮추고, 식이요법(식사 시간이나 식사 종류) 등을 통해 증상 완화를 모색할 수 있다. 또한 이모디엄(Imodium), 펩토비즈몰, 이퀘트(Equate Antidiarrheal), 로페라미드(Loperamide) 등 지사제를 복용해 보는 것도 도움된다.
설사 억제를 위해서 오버-더-카운터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로페라미드는 달리기를 하기 전 복용했을 때 설사 빈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당 및 유당불내증은 운동 유발성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조건이다.
과당불내증은 주로 선천적 과당불내증으로 소장에서 과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서 생기는데 유아기 때 과즙이나 과당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설사가 난다. 과당불내증은 유당불내증과 함께 있는 경우도 많다.
유당불내증은 역시 소장에서 유당분해효소가 부족해 유당이 들어 있는 우유나 유제품을 마시면 설사를 하게 된다.
운동할 때 많이 마시게 되는 스포츠 음료에는 과당(fructose)이 많이 들어 있다.
과당 및 유당불내증을 갖고 있다면 과당이나 유당 소화를 쉽게 하지 못하고 급박한 설사가 발생할 수 있다.
식이섬유가 많고 가스를 유발하는 콩, 채소, 과일 등은 달리기 전 제한적으로 섭취하거나 소량 섭취한다. 달리기 연습 후에 섭취해보는 것도 한 방법.
또한 달리기 전 2시간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탈수 상태가 되는 것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운동 중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준다.
3) 주의할 점
위경련이나 혹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때문에 항경련제 등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혹은 복용을 고려하는 사람은 운동의 강도를 높이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항경련제는 땀 분비를 억제해 체내 온도 조절 능력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
또한 혈변이나 복통이 함께 있는 경우 상부 위장이나 하부 위장에서 출혈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적절한 수분 섭취,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SAIDs)를 복용해 보는 것도 도움된다. 하지만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경우는 NSAIDs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꼭 운동과 관련해서가 아니라도 혈변이나 잦은 설사 등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근무하고 있는 한인 앤 조 검사가 OC 수피리어 코트 판사에 도전한다.OC 출신인 앤 조 검사는 18년동안 검찰청에 근무하…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은 지난달 28일 서니힐스 고교에 수업을 하고 있는 남가주 풀러튼 한국학교(교장 신춘상)를 방문해 교장과 교사, 학부모들…
대한민국 문인화 대전 초대 작가 정산 박승수 씨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OC한미시니어 센터(9884 Garden G…
풀러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 영리 단체인 ‘LDVE’는 오는 26일(일) 풀러튼 커뮤니티 센터(340 W. Commonwealth Ave…
라팔마 페스티벌 퍼레이드 오픈카 대여 주민 찾아라팔마 커뮤니티 서비스국은 오는 25일(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라팔마 …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회장 이현옥)의 4월 새 학기 최고령 수강생으로 94세 최경희 할머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내 생일이 5월7일…

이웃케어클리닉(소장 애린 박)은 지난달 28일 너츠베리팜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직원 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직원들은 가족·지인과 함께 …
지난 1일 샌타모니카 피어 인근 루트 66 표지 앞에서‘팀 재국’의 미 대륙횡단 출정식이 열렸다. 근육 이상증을 앓고 있는 배재국(30)씨와 …
사단법인 LA 노인회(회장 김형호)가 ‘어버이날 맞이 시니어 효도관광’을 실시한다.오는 5월5일(화) 오전 8시 LA 한인회관(981 S.We…
모니카 류(오른쪽 두 번째) 한국어진흥재단 명예이사장 등 한인 5명이 지난달 28일 국제라이온스 클럽으로부터 봉사상을 수상했다. 샌개브리얼 힐…


















옥세철 논설위원
전지은 수필가
홍병문 서울경제 논설위원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최문선 /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리나 수필가 
“윤여태 시의원은 아메리칸드림의 상징이자 저지시티의 전설입니다.”뉴저지 저지시티 시정부가 고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의 이름을 헌정한 ‘마이클 …

워싱턴 지역 교회와 성당들이 5일 부활절을 맞아 일제히 예배와 미사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했다.버지니아 센터빌에 위치한 와싱톤중…

미군 F-15 전투기가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 군용기가 개전 이후 적 공격에 의해 격추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CN…
![]() | ||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