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을 앞세워 PGA 투어 대회에 두 번째로 출전한 최호성(46)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최호성은 12일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1오버파 143타를 친 최호성은 공동 120위권에 머물러 컷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앰에 이어 PGA 투어 대회에 두 번째로 출전한 최호성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 공동 78위에 올라 컷 통과 가능성을 밝혔다.
AT&T 페블비치 프로앰에서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120위권에 그쳤던 최호성은 이날 2라운드를 앞두고 “타수를 줄여 컷 통과를 노리겠다”고 다짐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최호성은 이날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316.4야드를 날렸지만 그린 적중률이 55.6%(10/18)에 그쳤고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도 2.1개로 많은 편이었다.
17번 홀(파5)에서 약 10m 거리 이글 퍼트가 약 30cm 차이로 빗나가 아쉬움을 남긴 최호성은 곧바로 18번과 1번 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퍼트를 세 번씩 하며 보기를 적어냈다.
4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보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버디를 잡은 최호성은 남은 홀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번 대회를 마쳤다.
최호성은 25일 네바다주 리노에서 개막하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도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 개인 통산 세 번째 PGA 투어 대회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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