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선수 최다승 기록 수립… 오수현 1타차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사진)이 LPGA투어에서 통산 9승을 달성했다.
헨더슨은 16일 미시간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9야드)에서 벌어진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오수현(호주) 등 4명의 공동 2위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한 헨더슨은 LPGA투어 통산 9승을 거둬 캐나다 선수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헨더슨은 또 이번 시즌 고진영(24)에 이어 두 번째 2승 선수가 됐다. 2017년에 이어 2년 만에 마이어 클래식 패권을 탈환한 헨더슨은 또 2016년부터 4년 연속 해마다 2승을 거두는 꾸준한 모습도 이어갔다.
한편 오수현은 이날 버디만 6개를 잡아 하타오카 나사(일본), 렉시 탐슨, 브리트니 올터마레(이상 미국)와 함께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국적선수론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이 13언더파 275타, 공동 9위로 유일하게 탑10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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