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은행인 웰스파고가 앞으로 3년간 최대 2만6,500개에 이르는 일자리를 줄이기로 했다.
CNN머니와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0일 웰스파고 은행이 고객들의 온라인뱅킹이 계속 늘어나고, 감당해야할 법적 비용이 급증하는데 따라 대대적인 직원 감축에 나서게 됐다고 팀 슬론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슬론 CEO는 이날 “고객들이 은행지점을 찾기보다는 온라인뱅킹을 선호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는 등 디지털뱅킹이 은행업무를 광범위하게 커버하고 있는 만큼 향후 3년간 전직원의 5%에서 10%를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웰스파고 은행의 직원수는 총 26만5,000여명이다. 따라서 최소 1만3,500명,최대 2만6,5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
슬론 CEO는 “앞으로 직원들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감원을 추진할 예정”이며 “그 과정은 깊이 고심하면서 투명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존 슈루스버리 웰스파고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은행의 비이자 지출을 50억달러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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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웰스파고 은행 안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