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물반지·혼수품 할인, 드레스 등 토탈서비스
▶ 웨딩시즌 앞 업계 분주

지난 17일 타운내 한 생활용품 전문점 관계자가 예비 신랑신부들이 많이 찾는 독일제 거위털 이불을 보여주고 있다.
가을 웨딩시즌을 앞두고 관련 한인 업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예비 부부들의 예물과 혼수 샤핑이 이어지면서 웨딩 관련 업체들은 한인들의 문의 및 방문으로 북적이고 있다.
한인타운 웨딩홀 또한 오는 9~10월 주말에 결혼식 장소를 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예약이 거의 다 찬 상태이다.
LA 한인타운 7가와 웨스턴 인근의 ‘가든스윗 호텔’의 경우 이미 수개월 전부터 9~10월 결혼시즌 예식장을 예약한 손님들로 주말 예약이 거의 찬 상태다.
가든스윗 호텔은 예식장 대여 외에 호텔 측에서 웨딩패키지를 제공하며, 해당 패키지는 스위트룸, 주류, 발렛파킹 서비스, 테이블 세팅, 데코레이션 등 전반적인 결혼준비를 책임진다. 가든스윗 호텔 장희승 웨딩 코디네이터는 “8월 말부터 시작해 10월까지 거의 매 주말마다 1건 이상의 결혼식이 예약되어 있다”며 “호텔에서 제공하는 웨딩 패키지와 함께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부담을 덜어줄 웨딩 플랜도 함께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명품 생활용품 전문점 ‘로랜드’는 혼수를 준비하는 신혼부부 및 양가 부모님들이 환영할 만한 주방용품 및 침구류를 할인하고 있다. 로랜드에서는 이달 말까지 독일산 고급 주방브랜드 ‘휘슬러’ 압력냄비 및 프라이팬 등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 있는 ‘스메그’(SMEG)를 포함한 고급식기, 주방 및 가전제품을 최소 1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또한 한인들이 혼수로 많이 찾는 이불의 경우 독일제 최고급 거위털 이불과 유칼립투스 나무로 짜여진 시원한 고급 여름이불 등 다양한 이불을 20% 할인한다. 로랜드 관계자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가 직접 와서 혼수를 준비하거나 예비부부가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혼수를 보러 매장에 오신다”고 전했다.
보석전문점 ‘젬텍’은 예물용 반지를 찾는 한인들을 위해 유명 온라인 다이아몬드 브랜드보다 더 정교하고 품질이 우수한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반지를 타 브랜드보다 최소 1,000달러에서 최대 5,000달러까지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한 다이아몬드 반지 구입시 반지 링을 30%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1년간 다이아몬드 반지의 사이드스톤 파손에 대비한 1년 워런티를 무료로 제공한다. 젬텍의 박수정 매니저는 “본격적인 결혼 시즌인 9월을 시작으로, 프로포즈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에 줄줄이 이어지며 많은 한인들이 다이아몬드 반지 샤핑을 하는데 다이아몬드 반지 만큼은 무조건 매장에 와서 직접 품질을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한 ‘가주웨딩’은 원스탑 웨딩센터로 웨딩드레스 및 턱시도 대여부터 사진촬영과 꽃 서비스까지 한꺼번에 제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이 업체는 결혼시즌을 앞두고 ‘토탈패키지’(드레스+사진+꽃)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약 2,000달러 상당의 전문 웨딩플래너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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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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