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헬스케어 업종에 집중…제약사 관리자·특허변호사·제약의사·약사 등 상위권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이 헬스케어와 정보기술(IT), 법률업종 등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든 직종 가운데서는 내과의사가 가장 높은 18만7,876달러의 평균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내 대표 구인구직 데이터 분석회사인 글래스도어를 인용, 내과의사들의 평균 기본연봉이 모든 직종들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연봉 통계데이터는 미국에 소재한 기업과 그 피고용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올 1월까지 글래스도어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이다. 통계 대상 직업군은 100개 이상이었다.
내과의사에 이어 그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 직업은 제약회사 관리자로 평균 기본연봉이 14만9,064달러였다. 특허전담 변호사(13만9,272달러)와 제약의사(13만2,842달러), 약사(12만5,847달러), 엔터프라이즈 설계자(11만2,560달러), 내과의사 보조역(11만2,529달러), 어플리케이션 개발관리자(11만2,045달러)가 그 뒤를 이어 2~8위를 차지했다.
상위 업종별로는 전체 25개의 최고 연봉 직업군 가운데 11개가 IT 업종이었다. 대부분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는 엔지니어가 포진돼 있었다. 특히 이들 엔지니어 가운데는 입사 1년차에 20만달러 이상 연봉을 받은 사례도 꽤 있었다. 다만 이들은 기본연봉 외에 스톡옵션 등 보너스가 많은 편이었고 해당 지역 방 하나짜리 아파트 월세가 평균 3,000달러를 넘는 만큼 고연봉에도 불구하고 가처분 소득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헬스케어업종의 경우 지난해 25개 상위 연봉 직업군 가운데 단 3개 뿐이었지만 올해는 두 배로 늘어난 6개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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