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팝페라 가수 처음… 최장 5년간 활동
임형주(31·사진)가 아시아 팝페라 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상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8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최근 그래미상 주관단체인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로부터 협회 신규 회원으로 가입 승인을 받았으며 회원 중 최고등급인 그래미상 심사위원(보팅 멤버·Voting member)으로 선정됐다.
임형주의 활동 임기는 최장 기간인 5년으로, 회원에게는 그래미상 시상식에 본인의 음반을 출품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13일 현역 입대하는 임형주는 “입대를 앞두고 영광스런 일이 생겨 너무나 뜻깊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7년 설립된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는 1959년부터 현재까지 그래미상 시상식을 주최 및 주관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음악 단체이다. 회원 가입 자격 요건이 까다롭고 보수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협회 회원은 그래미상의 투표인단이 되는 보팅(Voting) 멤버와 투표권은 없지만 정회원에 해당하는 어소시에이트(Associate) 멤버, 준회원에 해당하는 스튜던트(Student) 멤버로 구분된다. 협회가 비밀에 부쳐 공식적이진 않지만 보팅 멤버는 전 세계에서 대략 1만~2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위촉된 가야금 연주자 한테라(임기 1년)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2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클래식 부문 최고 녹음 기술상을 받은 음반 엔지니어 황병준 같은 수상자들에게는 자동으로 투표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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