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했던 밤하늘의 별들
웅장한 히말라야와 평화로운 부탄 여행은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네팔의 카트만두에 도착하기 전,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멋진 히말라야 설산 산맥은 오랜 비행의 피곤함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게 했습니다. 네팔에서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Namaste" 로 인사하며 너무 정겹게 반겨주었고 이곳도 역시 K-pop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히말라야 산맥을 더 가까이 보기위해 떠난 담프스 산행 트레킹은 힘든 코스인 만큼 아름다운 밤하늘에 머리 위로 내려앉을 듯 가까이 영롱했던 별들과 다음날 아침의 장엄한 일출광경은 말과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자연의 신비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마음 한곳에 그 추억을 고이 간직하면서 자연이 주는 행복함을 마음껏 느꼈습니다.
-국민의 행복지수가 더 중요
담프스의 추억을 뒤로 하고 매년 여행자 인원을 한정해서 받는다는 행복한 나라 부탄으로 간다는 설렘에 잠을 설칠 정도였습니다. 국민의 행복지수가 국민 총생산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나라, 부탄으로 떠나 양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파로의 비행장에 도착한 순간 “아! 드디어 내가 부탄에 왔구나!”를 실감합니다.
불교가 국교이다 보니 아주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많은 불교 사원들이 제 모습을 갖추고 잘 보존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 역시 수줍음, 순수함, 정겨움이 가득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payers wheel"은 부탄 사람들에게 평화로운 마음을 주는 것만큼 우리에게도 그 마음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마치 하늘이 손에 닿을 듯 가깝게 있고 마음껏 들이키고 싶은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은 때 묻지 않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3천미터에 위치한 탁상사원
부탄에 가면 꼭 가야 하는, 높은 산기슭에 세워져 있는 3,120m 높이의 탁상사원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들었던 대로 우리의 의지를 시험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왕복 6시간의 힘겨운 산행이었지만 담프스의 트레킹이 큰 경험이 되어 함께 한 일행 모두 훌륭한 팀워크와 함께 감당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잊지 못할 탁상사원에의 점심, 가이드가 끓여준 라면은 고생 끝에 맛본 행복한 꿀맛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꽤 체력을 요구하는 힘든 여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스여행이 제공해준 최고의 호텔에서 피로를 풀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마감했습니다. 네팔과 부탄은 오래 오래 마음속 깊은 곳에 아름답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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