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회장 선거에 우태창 전 워싱턴 노인연합회장(75)이 가장 먼저 등록했다.
우태창 씨는 후보자 등록마감(23일)을 5일 앞둔 18일 부회장에 입후보한 김명섭 전 VA한인회 부회장(51)과 함께 폴스처치 소재 한인회 사무실에서 등록금 1만달러와 함께 300여명이 서명한 추천서, 신청서, 운전면허증 사본 등을 공명철 비상대책위 선관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태원)는 현재 전직 회장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우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저는 지난 30여년 동안 동포사회에서 여러 단체를 통해 봉사해왔다”면서 “제가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동포가 함께 하고 동포를 위한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마산 출신으로 1973년 도미한 우 후보는 DC에서 트럭 타이어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워싱턴축구협회장, 영남향우회장, 워싱턴체육회장을 역임했다.
공명철 선관위원장은 “추천명단은 100명만 있으면 되는데 우태창 전 노인회장께서 300명이 넘는 추천명단을 냈다”면서 “서류에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등록금 1만 달러를 현 집행부가 지난해 연방 국세청에 등록한 영문명 ‘Korean American Society of Virginia’로 입금하는 체크로 등록금을 받았다. 하지만 선관위는 총회에서 비대위가 현 영문 단체명을 예전의 영문명(Korean American Associ ation of Virginia)으로 바꾼 뒤 우 후보로부터 다시 체크를 받아 입금시키기로 했다.
버지니아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26일(토) 오전 11시 알렉산드리아 소재 아가페복지재단에서 18세 이상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총회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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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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