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음악인협회(회장 신윤수)가 불우아동돕기 가을 음악회를 주최한다.
오는 12일(토) 오후 7시 애난데일 연합 감리교회에서 막을 올릴 공연은 한국가곡과 이태리 가곡,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피아노 트리오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들로 꾸며진다.
협회의 고문인 최인달 교수(성악가, 제임스 매디슨대 음대 은퇴)·곽태조(플룻 연주자)씨를 비롯 중견 성악가인 신윤수 회장·남성원 교수(조지 메이슨대)와 박선규(소프라노), 윌리암 장(피아노), 엘렌 서(피아노), 줄리 안(바이올린), 김종빈(첼로) 등 여러 젊은 음악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글로벌어린이재단 (Global Children Foundation)에 전달된다.
신윤수 회장은 7일 “이번 불우아동 돕기를 위한 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셔서 저희 음악인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음악도 듣고, 좋은 일에도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 1부는 테너인 신윤수 회장의 독창 ‘마마’로 시작돼 소프라노 박선규 씨가 ‘마이 페어 레이디’에 나오는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솔로, 신윤수 씨가 플룻 연주자 곽태조씨와 함께 호흡을 맞춰 크레센조의 ‘론딘 알 니도’, ‘도나 논 비디 마이’를 부른다.
이어 피아노 트리오(피아노 엘렌 서, 바이올린 줄리 안, 첼로 김종빈)가 베토벤, 드로브작의 음악을 연주한다.
2부는 테너 남성원 교수의 한국가곡 독창으로 막을 올려 소프라노 박선규, 바리톤 최인달 교수가 정겨운 우리가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음악회 피날레는 피아노 트리오가 피아졸라의 ‘리버탱고’를 연주하며 마무리된다.
최인달 교수는 연세대 음대, 줄리아드 음대와 맨하탄 음대, 인디애나 대에서 성악을 공부한 후 제임스 매디슨 대학에서 32년 후학을 가르치다 은퇴했다. 워싱턴음악인협회 초대회장을 지냈다.
곽태조 씨는 서울대 음대, DC 가톨릭대 음대 졸업 후 한국 국립교향악단과 미 육군 군악대에서 20년 이상 활동했다.
테너 신윤수 회장은 인디애나 주립대학, 메릴랜드 주립대학에서 수학 했으며 현재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남성원 교수(조지 메이슨대)는 WCS 예술감독, 크리스찬 클래시컬 싱어즈 회장, 워싱턴 국립오페라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티켓은 20달러.
문의 (410)961-7551
장소 6935 Columbia Pike,
Annandale, VA 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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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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