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사회와의 관계 강화 등 업적 높게 평가

한인연합회 전직 회장들이 임소정 회장의 출마를 권유하는 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제경 전 회장, 정세권 전 회장, 최정범 전 회장.
전직 한인연합회장들이 임소정 현 회장의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선거 재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세권(26대)·송제경(29대)·최정범(36대) 전 회장은 31일 애난데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소정 회장이 한국어와 영어가 유창한 1.5세로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돈독히 했다”면서 “임 회장이 이번 선거에 다시 출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도영(16대)·강철은(20대)·김성래(28대)·문흥택(30대)·김인억(34대) 전 회장도 위임을 통해 임 회장의 출마 촉구에 뜻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임소정 회장이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서 코러스 축제에 대한 재정 후원을 받은 것을 높게 평가한 최정범 전 회장은 “여태까지 임소정 회장이 이뤄온 일이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세권 전 회장은 “임소정 회장은 풀뿌리 컨퍼런스를 통해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와의 간격을 줄이는 동시에 젊은 세대들의 참가를 유도했다”면서 “이전의 한인연합회가 미 주류사회와의 소통이 안 된 것이 사실인 만큼 영어와 한국어를 완벽하게 하는 임 회장이 다시한번 회장에 출마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은 지난 25일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는 “아직까지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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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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