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정치참여연합 ‘대선가이드’ 책자 발간
▶ 총 2,000부 한인업소에 비치 무료 배부

‘2016 대선 가이드’를 발간한 한인정치참여연합 관계자들. 왼쪽부터 김태원, 수잔 김 이사, 마이클 권 회장, 데이빗 한 이사.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8일)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사회에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을 위한 ‘2016 대선 가이드(Presidential Election Guide)가 발간됐다.
한인정치참여연합(KCPP, 회장 마이클 권)이 발간한 이번 대선 가이드는 한글과 영어로 쓰여져 있으며 총 48페이지 컬러판으로 제작됐다.
책자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후보와 공화당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이력뿐아니라 민주당의 팀 케인 부통령 후보와 공화당의 마이크 펜스 후보의 이력도 소개됐다.
또한 두 후보의 경제정책(세금, 소기업, 재정·금융), 교육, 의료, 정신건강, 환경과 기후, 종교교육, 주택, 테러 및 국가 안보, 성소수자, 여성의 권리, 총기 소유, 낙태 등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별히 한국 및 위안부, 북한 핵 문제에 대한 힐러리와 트럼프 후보의 정책 등이 실려있다.
책자는 또 민주당의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제이슨 정 공화당 전국 아태계 담당 커뮤니케이션 디렉터가 왜 민주·공화 후보를 지지하는지에 대한 성명서도 담고 있다.
마이클 권 KCPP 회장은 “이번에 재외동포재단과 후원업체들의 도움을 받아 대선 가이드 책자총 2,000부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한인 유권자들이 대통령을 잘 선택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자는 본보를 포함한 지역 언론사와 버지니아 애난데일과 센터빌의 마켓 등 한인 업소에 비치돼 무료로 배부된다.
또한 버지니아한인회 웹사이트(www.kasova.org)에서도 이 책자내용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KCPP의 이사인 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자를 찍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으로 안다”면서 “이 책자를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참조하고 투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잔 김 이사도 “모든 한인들이 투표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데이빗 한 이사는 “지난해에는 한인정치참여연합에서 토론회를 통해 정치인들이 누구인지를 알게 했는데 이번에는 책자 발간으로 대신했다”고 밝혔다.
KCPP은 지난 2012년 설립된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은 워싱턴지역 봉사단체로, 한인사회 정치과정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지역 정치인 초청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영어에 어려움이 있는 유권자가 투표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버지니아주 투표법 개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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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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