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여성 권익옹호 단체^‘김정은 형사재판소 회부’청원 단체에

황원균 워싱턴 평통회장이 통일 맘 연합회의 김정아 대표(왼쪽서 네 번째)와 노체인의 헨리 송 북미 대표에게 각각 1,0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황원균, 이하 평통)가 탈북자 지원에 나섰다.
평통은 24일 애난데일에서 중국내 탈북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통일 맘(Mom) 연합회’의 김정아 대표와 노체인의 헨리 송 북미대표에게 각각 1,000달러 씩 총 2,000달러를 전달했다.
노체인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기 위한 백악관 청원운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평통이 22일 개최한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것. <본보 24일 A4면>
황원균 평통 회장은 “마침 통일 맘 연합회가 워싱턴을 방문하고 탈북자 권익단체인 노체인에서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기 위한 청원운동을 하고 있어 이들 단체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통일 맘 연합회는 2015년 조직, 통일부에 등록된 단체로 현재 탈북 여성 100명이 함께 하고 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중국내 탈북여성들이 중국인과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중국정부가 아이는 중국 호적을 갖게 하는 반면 탈북여성들은 중국 호적을 주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강제북송이 두려운 탈북여성들이 자식을 중국 땅에 두고 한국행을 택하고 있다는 것.
이 단체는 엄마와 아이의 인권을 위해 중국 호적에 자신들을 올려줄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정아 통일 맘 연합회 대표는 “유엔과 국제사회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방미했다”면서 “미 국무부, 유엔과 함께 하버드대, 웨슬리대, 조지타운대, 예일대, 자유아시아방송, 미국의소리(VOA) 등을 방문해 중국내 탈북여성들의 실태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체인의 헨리 송 북미대표는 “지난 21일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로’라는 제목으로 백악관 청원사이트에 글을 올렸다”면서 “10만명이 서명을 하면 미국정부로부터 이에 대한 입장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청원 웹사이트 주소는 https://wh.gov/iMG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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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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