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리스버그시-강원도 삼척시
▶ 초중고 태권도 수련생 등으로 구성된 37명 규모 방문단 방미
태권도를 통한 한미우호에 나선 강원도 삼척시의 청소년들이 시 방문단과 함께 13일 자매결연 도시인 버지니아 리스버그시를 방문했다.
한승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삼척시 방미단은 이정훈, 박영자 시의원과 이종근 삼척태권도협회장 등 37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초중고교생으로 26명이 참가했으며 모두 태권도 수련생이다.
학생들은 15일(토) 리스버그의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리는 제 24회 암 퇴치 기금모금 태권도 챔피언 대회에 참가하는 한편 미국인 가정에서의 10여일간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문화와 생활을 익히게 된다.
삼척시 관계자들은 양 도시간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데이빗 버틀러 리스버그 시장은 13일 리스버그시청에서 시장 환영만찬을 갖고 방미단을 환대했다.
환영만찬에는 켈리 버크 부시장, 수잔 폭스 시의원 등과 리스버그 시장으로 13년전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크리스틴 엄스타드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김동기 총영사, 자매결연에 앞장섰던 최응길 US태권도 마샬아츠 아카데미 관장이 함께 했다.
데이빗 버틀러 리스버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렇게 삼척시 방미단을 만나니 너무 반갑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올해로 13년을 맞이하는 삼척시와 리스버그시의 자매결연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틀러 시장은 또 이날 한승호 부시장을 비롯 학생 전원에게 리스버그시 명예 시민증서를 전달했다.
엄스타드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켈리 버크 부시장, 수잔 폭스 시의원도 환영사를 통해 삼척시 방문단을 환영하고 15일 태권도 대회에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한승호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데이빗 버틀러 시장과 시의원, 엄스타드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환영을 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태권도를 매개로 한 양 도시간의 자매결연 관계가 보다 돈독하게 되고 영원히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부시장은 이어 버틀러 시장과 엄스타드 수퍼바이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시의원들에게는 기념품을 전했다.
한 부시장은 또 “내년에 리스버그시에서 태권도 수련생들이 삼척시를 방문할때 버틀러 시장, 켈리 벅 부시장, 엄스타드 수퍼바이저도 함께 초청한다”면서 “한국에 돌아가면 시장 명의로 초청장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지난 13년 동안 양 도시간 자매결연관계가 지속되는 것을 보니 기쁘다”면서 “자매들이 함께 돕고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듯이 양도시가 서로 돕고 상호간 좋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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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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