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프리웨이가 전국에서 가장 교통 체증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보험 센터는 최근 연방 인구조사국 센서스(Census)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한해동안 전국 471개 도시의 도로 교통 현황을 조사한 결과 워싱턴 메트로 지역이 전국 최악의 교통체증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은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가장 많아 운전자들이 한해 평균 1,834달러를 허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교통체증으로 가장 많은 돈을 허비하는 메트로는 뉴욕-뉴왁(1,739달러)이었고 뒤이어 LA-롱비치(1,711달러),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시애틀, 휴스턴, 시카고, 샌호세, 보스톤, 리버데일-샌 버나디노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워싱턴 지역 운전자들이 40년 동안 프리웨이에서 차량 통근할 경우 전국에서 가장 긴 평균 6.8개월을 도로 위에서 허비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지역 운전자들이 78시간, 뉴욕 74시간, 산호세가 67시간으로 뒤를 이었다.
카운티 단위에서는 메릴랜드 챨스 카운티가 42.8분으로 전국에서 통근 시간이 가장 길었고 버지니아 워렌 카운티는 41.8분으로 6위에 올랐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좋은 교통 환경을 가진 도시 1위는 캘리포니아 주의 터록 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 중 약 86%가 차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차량 통근객 4명중 3명이 나 홀로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또 매일 아침 직장까지의 평균 차량 출근 시간은 25.7분, 교통 체증으로 허비하는 시간은 한해 평균 42시간, 교통 체증으로 인한 비용은 연간 96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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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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