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 애송시 낭송도$추후 일정 발표
▶ 문인회 월례회 모임 박이도 시인 초청 특강

지난 23일 열린 문인회 글사랑방 모임 참석회원들. 앞줄 오른쪽 네 번째가 박현숙 회장, 다섯 번째는 박이도 시인.
워싱턴 문인회(박현숙 회장)가 올 가을 ‘시화전과 열린 낭송의 밤’을 주최할 계획이다.
박현숙 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월례 글사랑방 모임에서 “열린 낭송의 밤에는 회원뿐만 아니라, 동포들의 문학에 관한 이해를 돕고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일반인들의 애송시 낭송도 포함시킬 계획”이라며 상세 일정과 장소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하노버 소재 무궁화 의료복지센터에서 열린 월례모임문학특강에서 박이도 시인(경희대 명예교수, 창조문예 주간)은 ‘수필문학, 탈(脫)장르적 인생론’을 주제로 수필문학에 포커스를 맞춰 강연한 후 “수필문학은 모든 인문학적 가치를 아우르는 인생론”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인은 쟝르상의 개념, 한국인의 수필관, 한국현대문학사에서 수필문학의 비중 등에 대해 설명한 후 “박종화, 이광수, 정비석, 조연현, 김동리, 김기림, 이상,윤오영 등 문인들의 주옥같은 작품이 많으며 현대문학에서는 김진섭, 안병욱, 김형석, 이어령 교수 등이 에세이 베스트셀러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박 시인은 최근 발간된 ‘데자뷔’ 등 많은 시집과 ‘문예창작 실기론’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특강 후에는 시문학회, 수필문학회, 소설문학회 별로 모여 회원들의 작품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필문학회에서는 박이도 시인이 회원들의 수필 작품에 대한 품평 시간이 마련돼 회원들이 심도 있게 공부했다.
한편 박현숙 회장은 매년 발간되는 “워싱턴문학 제19호 원고가 마감돼 편집(편집위원장 김영기) 중에 있다. 올해는 29명의 시인과 13명의 수필가, 4명의 소설가가 참여한다. 또 시집 ‘시향’ (편집위원장 윤미희 ) 원고 마감은 내달 31일”이라며 “두 책자 출판기념회는 올 연말 제 22회 워싱턴문학신인상 시상식에서 함께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달 글사랑방 모임은 8월 27일 (토), 오후 6시 우래옥에서 있을 예정이다.
문의 (703)624-2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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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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