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 자택서 송년모임
▶ 이주혁 신임회장 선출 앞으로 창착활동 중점

리버사이드 한마음 독서회 회원들이 송년회를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리버사이드 한마음독서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13일 오후 5시 케빈·수잔 조 회원 자택에서 2015년 송년파티를 갖는 한편 2016년을 이끌 신임 회장에 수필가이며 시인인 이주혁씨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주혁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300회의 모임을 가져온 한마음 독서회이다. 앞으로 독후감 발표에 그치지 않고 수필·시 등의 창작활동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가슴 속에 묻어둔 예술적 감수성을 글로 표현해 자신의 삶을 작품화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회장은 “총무·회계 등 임원진의 헌신과 여러 회원들의 전폭적인 협조로 무사히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발전적인 독서모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험이 많고 유능한 회장이 필요한 시점임을 고려한 끝에 이주혁 회원을 추천한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사이드 한마음독서회는 지난 1994년 창립 이래 매월 두 번째 일요일 저녁시간에 회원 자택에 모여 저녁식사를 마친 후 싱얼롱, 독후감 발표, 자작시와 수필 또는 기행문을 낭독하고 작품평을 나누고 있다.
이 독서회는 지난해에는 창립 20주년 자축행사를 갖고 기념 회원문예지도 발간한 바 있다. 독서회는 또 그동안 대학 교수 등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역 한인들을 위한 지적 갈증과 호기심을 해소하는 대중 강연회도 수차례 주최했다.
이 단체는 리버사이드시와 코로나시의 공공 도서관에 한인 문고를 개설하는 등 많은 모범적인 활동으로 미 주류사회와의 가교역할에도 힘을 보태며, 한인사회 위상제고를 위한 노력도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주혁 신임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약대와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 약학대를 졸업, 다년간 약사로 일한 후 은퇴했다. 이 회장은 ‘에세이 포레’에 등단 후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및 미주지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셔먼 장군 나무’ 등 다수의 수필과 시를 발표한 바 있다.
<
이종운>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