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단체장 초청 회의 커뮤니티 위상 높여야

김가등(맨 왼쪽) 한인회장이 한인단체장 초청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한인축제가 추진되고 있다.
OC 한인회(회장 김가등)가 19일오전 한인회관에서 한인 단체장들을초청해 마련한 한인축제에 관한 의견 수렴 공청회에 참석한 조봉남 상우회(전직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모임) 회장은 전직 상공회의소 회장들을 중심으로 타운에서의 한인축제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봉남 회장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인축제가타운에서 개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30여년 동안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축제를 개최해 왔기 때문에 상공회의소에서 축제를 개최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전직 상공회의소 회장 출신 인사들이 이 문제를 놓고 회합을 가졌다고 덧붙였다조봉남 회장은 또 “한인축제는 한인사회의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고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주 목적인데 축제단체가 와해되고 올해에는 축제도 개최하지 못했다”며 “한인축제가 부활되어야 하고한인회에서 도와주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에 대해 나규성 경찰후원회 회장은 “북부에서 정철승 회장이 잘하고 있고 (가든그로브에 한인축제를개최에 앞서) 한인사회의 단합을 생각해야 한다”며“ (상우회 측은) 현 축제재단과 충분한 조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대 한인회 이사장은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며“ 한인 단체장들도 자주 만나서 대화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가등 한인회장은 “이번 공청회는 한인축제에 대해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단체장들의 의견을 참고로 하겠다”며 “한인회에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축제를 개최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OC 한인회는 이날 공청회에서 한인동포 종합회관 건립기금 모금 현황을 설명하고 단체장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춘득 한인회 이사는“현재 한인종합회관 건립기금 모금이 한계에 온 것 같다”며“ 기금 모금을 전문으로 하는 브로커를 고용해서 모금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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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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