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 시의회가 지역구 선거제개편을 놓고 5개 지역구 획정안에도가능성을 열어두며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 10일 부에나팍 시의회는 지역구 선거제 안건을 놓고 열린 공청회에서 5개 지역구의 필요성을 듣고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부에나팍 아트 브라운 시장은 “5개 지역구 또한 우리가 신중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며“ 기존에 제출된 도안들과 새로 제출된도안 모두 가능성을 두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부에나팍시는 내년 11월 선거에서지역구 선거제로 개편하기로 확정하며 자체적으로 4개 지역구 방법을채택했다. 하지만 히스패닉 인권단체인 MALDEF가 지난 10월27일 시의회에서 5개 지역구제도 검토를 제안했다.
또한 MALDEF를 중심으로 LULAC,민족학교, OCCCO, AAAJ-LA단체에서 연합해 5개 지역구 도안을포함한 새로운 지도 3개를 지난주에제출하며 재검토를 이끌어냈다.
MALDEF의 대표로 발표한 아르투로 몬테즈는 “기존의 4개 지역구로나누어 시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은완벽한 지역구 선거제가 아니다”며“5개 지역구로 나누었을 때는 호선시장제로 인해 소수민족에서 시장이나올 수 있는 등 완벽한 체제이다”고설명했다.
5개 단체가 연합하여 제출한 5개지역구 도안(Coalition 3)에 의하면 투표권을 가진 아시안 비율이 40%인지역과 히스패닉 인구 비율이 53%인지역이 생겨 소수민족의 비율이 올라간다. 또한 다른 지역들도 비교적 고른 인구비율을 보이며 백인의 시의회독점을 막을 수 있다.
민족학교 조수연 커뮤니티 활동가는 “5개 지역구에 대해 긍정적으로생각하는 시의원도 있고 검토하는시간을 갖겠다 하니 소기의 목표는이룬 것이다”며 “향후 10년 동안 유지될 제도이니 한인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가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에나팍 시의회는 내달 8일시의회에서 최종 도안을 확정한다.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도안은 주민투표를 거친 오렌지(106표), 레드(53표), 그린(31표), 퍼플(19표), 옐로(11표), 블루(5표)를 포함해 새로 제출된LULAC 블루 플랜, 콜리티션 1·2, 콜리티션3(5개 지역구안) 등 총 10개 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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