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회복조짐을 보였던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부동산 시장이 갑작스럽게 경색되어 가고 있다고 OC 레지스터가 보도했다.
OC 레지스터는 지난 2일자 인터넷 판을 통해 최근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대한 분석기사를 보도하면서 주택 바이어들과 셀러들의 기대치가 맞지 않아 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내년 봄부터 주택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리포트 닷하우징 닷컴’에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이 얼마동안 남아 있는가를 따지는 마켓타임에 관한 분석을 인용하면서 OC를 포함해 남가주 전체 주택시장에서 마켓타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포트 닷하우징 닷컴의 분석가 스티브 토머스는 “지난해 주택시장에 비해 마켓 정체시간이 67%정도 늘어났다”며 “대부분 주택이 30~60일 정도 시장에 머물러 있으며 그 이상 늘어날 경우 가격이 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월 중순 현재 마켓에 나와 있는 남가주 지역의 주택들은 전체 4만9,230채이며 이 수치는 올 초 3만3,853채에 비해 45% 정도가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마켓에 나와 있는 주택 증가율을 각 카운티별로 보면 OC가 47%가 늘었으며 LA카운티 35%, 인랜드 앰파이어 카운티 59%가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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