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그리스를 지휘한 페르난두 산투스(59·포르투갈) 감독이 경기 도중 심판에게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4일FIFA(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A매치8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산투스 감독은 지난 6월29일 벌어진 그리스와 코스타리카의 브라질월드컵 16강전 연장전에서 수차례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 당했다. 그가 퇴장당한 뒤 그리스는 승부차기 끝에 코스타리아카에 져 탈락했다.
산투스 감독은 파나티나이코스, AEK 아테네(이상 그리스), 포르투, 스포르팅CP,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등 주로 그리스와 프로투갈 클럽을 거친 지도자로 2010년부터 4년간 그리스 대표팀을 이끌며 그리스를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2)에서 8강,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려놓았다. 월드컵 후 그리스 대표팀과 계약이 끝났고 최근에는 공석인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FIFA는 산투스 감독이 앞으로 국가 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면 징계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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