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의 박상원 총회장에 반대하는 그룹이 지난 7월 마이애미에서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결성한 ‘미주한인전국재단(이하 전국재단)’이 플로리다주에 비영리법인 등록을 마쳤다.
이우호 총회장(사진)은 “전국재단은영어 명칭(The Korean American NationalFoundation USA, Inc)도 미주한인재단과 다른 별개의 단체로 지난 8월7일공식 태어났다”며 “본연의 목적대로 한인 동포사회 봉사와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총회장은 미주한인재단의 박상원 총회장이 플로리다 임시총회에참석했던 김경구고문을 제명한다는 통보를 지난 3일 해온 것과 관련해 “전혀 상관이없는 단체의 임원에 대해 제명 운운하는 것을 더 이상용납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이 총회장은 “지난 10여년간 함께일해 왔고 지금은 다른 단체에 속한사람을 신문과 방송에 사진과 함께 공개하며 범죄자 취급했다”며 “계속 같은 방법으로 전국재단 회원의 명예를훼손할 경우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권 전국재단 명예총회장도 “한인사회를 위해 일한다는 단체가 비방,비난, 허위 광고를 일삼는 일은 있을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재단은 전국 지도자대회및 차세대 컨퍼런스를 11월 중순경 LA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매년 연말 워싱턴에서 주로 개최해왔으나 지난 3월 워싱턴에서총회가 열렸던 만큼 지역 안배 차원에서 LA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주한인의 날을 한인사회 전체의 축제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미주총연(총회장 이정순)과 맺은 협약에 따라 내년 1월13일을 전후해 열리는 워싱턴지역 기념식이 한인연합회는 물론교계, 각 단체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 해나가기로 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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