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 제조사들이 노동절 연휴 및 하계 특별세일과 맞물려 8월 기준으로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GM과 포드,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달 평균 17%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일제히 호조세를 이어갔다.
3일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GM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7만5,8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월간 판매량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으로 11% 성장률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도 크게 웃돌았다.
미 빅3 가운데 한 곳인 포드 역시 8월 22만404대의 차량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가 성장하며 2006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 자동차 시장의 전체 판매 호조와 함께 현대·기아차도 지난달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전달 프리미엄 라인업 모델들의 판매가 급상승하며 전년 동기보다 8.2%가 증가한 6만6,101대를 판매하며 8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갱신했다. 차량별로는 플래그십 모델인 에쿠스 판매가 전달 대비 47%가 증가한 435대의 실적을 올렸으며 제네시스도 같은 기간 30%가 늘어난 2,947대를 판매했다. 또한 싼타페도 8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에 비해 79%의 성장률 기록하며 8,102대를 판매하는 등 현대차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KMA)도 프리미엄 세단 카덴자(한국명 K7)의 판매에 힘입어 이 기간 5만2,025대의 실적을 내는 등 역대 최고 8월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카덴자는 이 기간 1,677대를 판매하며 출시 후 3개월 연속 월 1,000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으며 옵티마와 리오도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9.0%와 7.2% 판매율이 증가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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