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일자리가 많이 생겨난 직업분야는 어디일까.
USA투데이는 2일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에서 비농업분야 근로자가 5% 증가하는데 그쳤고 경기침체와 고용증가율 둔화가 계속됐지만 일부 직업은 종사자가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이 공개한 2002~2012년 직업별 고용인력 숫자를 보면 석유, 개스, 광산분야의 서비스 부문 종사자가 가장 많은 36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5만7,180명에 달한다.
에너지 분야 고용 인력이 대폭 늘어난 것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셰일개스 생산 증가에 따른 것이다. 두 번째로 고용 인력이 늘어난 직업은 석유 엔지니어이며 3만6,410명으로 227%가 증가했다.
시추작업을 분석, 기획하고 석유와 천연개스 추출에 필요한 장비와 방법을 결정하는 석유 엔지니어의 연봉은 평균 13만280달러로 높은 수준이다.
음악 지휘자와 작곡가도 2만4,940명으로 고용 증가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4번째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직업은 통ㆍ번역가. 국제 교역 증가와 ‘세계화’가 계속되면서 통ㆍ번역가 숫자는 2002년 2만명 미만에서 2012년에는 5만명 이상으로 171%가 늘어났다. 5위는 마사지 치료사(162% 증가)로 고령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6위는 인력자원 전문가로 134%가 늘어난 39만4,380명에 달하며, 7위는 운동코치가 차지했다. 고용 증가율 8위는 개인 금융 조언자로 10년간 고용 인력이 128% 늘어나 17만5,47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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