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자 발간을 추진하겠습니다”이혜경(외교통상부·사진) 영사가 지난 8월14일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 경제담당 영사로 부임했다.
2008년 외교통상부 입부 후 개발협력국 국제기구국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개도국 지원업무를 맡아 처리해 온 그는 향후 2~3년 LA에 근무하는 동안 미 주류사회 경제 관련기관, 한인사회 경제단체, 한국 지자체 사무소들과 꾸준히 접촉하는 ‘비즈니스 외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영사는 “한 달 전 개통된 한국 중소기업 캘리포니아 시장 진출 지원 웹사이트 ‘kbizaidincal.com’를 활성화하고 동포 기업들의 미 주류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LA는 미국 내 다른 도시보다 한인 비즈니스들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이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영사는 총영사관이 야심차게 런칭한 한국 중소기업 지원 웹사이트의 경우 접속은 꾸준하지만 질문은 많이 접수되지 않고 있어 사이트를 더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 영사는 “웹사이트가 자리를 잡으면 기업인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자문위원을 더 늘리고 사이트에 올라오는 각종 정보를 정리한 책자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영사는 서강대 신방과를 졸업한 뒤 베를린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외교통상부 입부 전 유엔 개발부서(DP)에서 아태지역 개발 프로그램에 몸담으며 북한 나진항 개발관련 업무를 처리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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