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요 한인마켓들이 기존 쌀들을 세일하고 있다. 한 마켓의 쌀 코너에서 손님이 쌀을 고르고 있다.
햅쌀 출하를 앞두고 저렴해진 쌀 가격이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깊어진 소비자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햅쌀이 출하되기 2~3개월 전인 6월 말부터 쌀값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 이맘때 최저가로 떨어진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도매업체와 마켓마다 햅쌀 판매를 시작하기 전 묵은 쌀을 소진하기 위해 파격적인 세일가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 주부터 일부 업체에서는 햅쌀 출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주말 재고 소진을 위한 막판 세일이 한창이다. 20파운드 기준 5.99~7.99달러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는 햅쌀 가격이 지난해 대비 10~15% 정도 하락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보다 풍부한 일조량으로 조생종 쌀의 수확량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H마트 구매부 측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9월 첫째 주부터 니시모토 등 일본 브랜드를 중심으로 햅쌀이 출시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말부터 햅쌀이 세일 아이템으로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해태 대풍쌀 15파운드를 9.99달러에 판매한 가주마켓은 이번 주말 같은 제품을 1달러 더 할인해 세일 목록에 올렸다.
한가위 골드쌀 15파운드는 4.99달러의 최저가로 내놓았다.
아씨수퍼는 수퍼 코끼리쌀 20파운드를 5.99달러로 할인하며 갤러리아마켓은 시라기꾸와 CJ 천하일미 20파운드를 각각 6.99달러에 판매한다.
아리랑 수퍼마켓도 천하일미 20파운드를 6.99달러에 내놓았으며 시온마켓은 한인타운점에서는 동해물과 백두산이 20파운드를 5.99달러에 판매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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