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예진회(대표 박춘선)가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 상설 매장을 오픈했다.
애난데일 소재 예진회 사무실(7310 Maple Ave)내에 설치된 상설매장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운영기금 및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된다. 매장에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양호한 상태의 중고물품과 개인에게서 기증받은 액세서리, 가방, 의류, 신발, 컵 등 생활용품이 구비돼 있다. 또 홈 메이드 청국장, 조선간장, 마늘 고추장, 표고버섯, 느타리버섯과 알라스카에서 직접 주문한 차가버섯 등 식재료도 준비돼 있다. 박춘선 대표는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기 보다는 우리 힘으로 봉사활동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장을 개점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진회는 1달러 모금 운동으로 모아진 성금 1천 달러를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40대 중반의 김 모(훼어팩스 거주)씨에게 전달했다. 성금을 받은 김 모 씨는 “약을 사 먹을 수 없어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예진회는 지난 6월에도 생활이 어려운 최 모씨에게 병원 치료비1,300달러를 전한 바 있다.
예진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1달러 불우이웃돕기 기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 기금이 모이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예정이며 중고물품 매장에 물건을 기부할 사람의 연락도 기다리고 있다.
매장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문을 연다.
문의 (703)256-3783, 378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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