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CJ 관계자들이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방안들을 설명하고 있다.
‘전 세계인들이 주 1회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
CJ 그룹(회장 이재현)이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전 세계에서 식문화 한류를 이끈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27일 CJ 그룹은 센추리시티 소재 하이야트 호텔에서 CJ 주식회사 이관훈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CJ 식품 글로벌 기자 간담회’를 열고 ‘비비고’와 한국식 만두로 글로벌 한식 문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관훈 대표는 “CJ가 그동안 영화와 음악 등으로 한류를 세계에 알려온 것처럼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통해 세계인들의 생활과 문화 속에 한식이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비고’는 CJ 그룹의 글로벌 통합 한식 브랜드로 CJ 제일제당은 냉동만두와 양념장, 김치 등 제품 5종을 ‘비비고’로 브랜딩해 해외에서 판매 중이며, CJ 푸드빌은 미국을 비롯한 6개 국에서 총 14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LA에는 웨스트우드와 베벌리힐스, 센추리시티에 3개의 매장이 영업 중이다.
CJ는 또 글로벌 시장의 관문인 미국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까지 비비고를 ‘한식의 맥도널드’와 같은 브랜드로 키워 미국 식품 매출 1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CJ는 비비고 레스토랑을 통해 한식 경험을 확대하고 가정에서도 한식을 즐기기 위해 비비고 가공식품의 구매를 유도하는 통합 브랜드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비고 만두’는 올해 상반기 코스코 80%, 미국 전체 시장은 35%의 성장률을 보였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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