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을 비롯한 캘리포니아 지역의 호텔업계가 여름철 성수기와 맞물려 객실 예약률이 소폭 상승했다.
호텔업계 동향 분석회사인 ‘스미스 트래블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캘리포니아 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80.3%로 전년 동기인 78.3%에 비해 2.0%가 증가했다.
특히 금문교, 디즈니랜드, 샌타모니카, 할리웃 등 관광명소가 밀집해 있는 가주 지역의 투숙률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미 전체 평균인 71.1%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금문교, 트윈타워, 스트릿카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지난달 객실 점유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포인트가 늘어난 89.4%를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디즈니랜드가 위치한 애나하임-샌타애나 지역이 89.3%, 라호야비치 등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샌디에고가 87.5% 등 휴양 도시들의 투숙률은 거의 90%에 육박했다.
또한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LA-롱비치 지역의 객실 점유율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1.3%포인트가 늘어난 85.1%로 집계됐다.
객실 점유율 상승과 함께 호텔 이용 요금도 소폭 상승했다.
7월 캘리포니아주 내 호텔의 평균 객실가격은 139.56달러로 전년 동기의 132.48달러에 비해 7.08달러가 인상됐으며 LA 한인타운 인근의 경우 지난해 7월보다 3.60달러가 오른 139.78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여름 최성수기 시즌 요금인 133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나파밸리 지역 호텔의 평균 객실요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06달러가 상승한 271.27달러로 주 전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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