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클럽 ‘리딩 엣지(회장 정현숙)’의 장애인 스케이트팀 창단 및 운영 기금 모금을 위한 음악회에서 5,000여 달러가 모아졌다.
리딩 엣지의 학생회(LESA) 봉사단이 주최하고 ‘디스트릭트 앙상블’이 출연해 지난 24일 프로비던스장로교회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버지니아한미장애인협회(회장 수잔 오) 소속 스케이트 선수들과 가족, 후원자들이 모여 사랑의 선율을 감상한 뒤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정성을 모았다.
스케이트팀의 한 관계자는 “1년 예산을 1만달러로 잡고 있는데 벌써 반 정도가 모여졌다”며 “한 번도 아이들을 데리고 편하게 음악회에 갈 수 없었던 분들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무대는 테레사 김(플룻), 이환아(첼로), 김지혜(바이올린), 징 화 푸(피아노), 캐서린 웨딩턴(소프라노), 줄리 김(바이올린) 씨가 꾸몄다.
장애인 스케이트 태우기 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리딩 엣지’는 올 여름에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장애인들을 위한 캠프를 열었으며 학생봉사단 소속의 청소년들이 도우미로 수고했다.
장애인 스케이트팀은 보다 체계적으로 장애인 선수들을 지도하자는 취지로 결성을 추진 중이며 9월에 정식 출범한다.
연습은 격주로 메릴랜드 락빌 소재 ‘Ice Arena’에서 토요일 저녁 9시부터 1시간 동안 갖는다. 장애인 스케이트팀에서 봉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커뮤니티 봉사 크레딧이 주어진다. 봉사 참여 희망자는 전화(703-618-1900)로 연락하면 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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