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4% 늘어
최근 모바일 기기 확산과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로 온라인 시장이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미국 온라인 시장 규모가 사상 최초로 2,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코트라 뉴욕무역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온라인 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5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일반 소매매출 증가율을 크게 압도하는 수치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매매출은 자동차와 개솔린 및 식음료를 제외하고 전년 대비 5% 증가에 그친 반면, 온라인 매출은 16% 증가했다.
높은 온라인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소매매출에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9.6%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매출 증가율은 대부분의 품목에서 높게 나타났지만 특히 휴대폰 판매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을 통한 휴대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크게 증가했으며 태블릿 PC 등의 휴대 기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온라인 시장은 올해 2분기 기준 월 평균 1억4,900만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한 ‘아마존’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베이와 월마트, 애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온라인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면서 한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도 요구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시장은 일반 오프라인 시장과 달리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 제품이 더욱 잘 팔리는 곳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쉽고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망 구매 담당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전략적으로 내세우며 초기 유통망 진출을 위한 가격 경쟁력 제고, 소비자의 A/S 요청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현지 물류기반 확보 등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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