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복제로 매년 수십억달러의 손해를 보는 미국 영화계가 영화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17일 코트라 LA 무역관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이 일반화되면서 이를 이용한 불법촬영을 근절하기 어려운 상황. 때문에 영화사들은 불법복제를 막고 자사의 지적 재산권과 수익을 보호하기 위한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샌디에고의 ‘Verance’사는 불법복제 방지신호를 영화에 삽입, DVD 이용을 제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이 삽입된 영화를 불법촬영해 블루레이 DVD 플레이어에 재생하면 20분 뒤 자동으로 DVD 플레이어가 영화 재생을 중단하며 합법적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를 통해 볼 것을 권하는 화면으로 바뀐다.
이 외에도 영화관에서 특수 카메라로 불법녹화하는 사람을 인식하는 기술도 등장했다. 샌디에고의 ‘PirateEye’사가 개발한 이 기술은 영화관 스크린 위에 특수카메라를 설치해 스마트폰 등으로 불법촬영하는 사람을 인식하는 것으로 헬기가 지상의 저격수 위치를 스캔해 파악하는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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