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항공편 정시 운항률이 연방 교통부(DOT)가 관련 정보 수집을 개시한 이래 역대 최고치 중 하나를 기록했다고 USA 투데이가 14일자로 보도했다.
DOT가 지난 1~6월 미국 내 상위 1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항공사 전체 운항편수의 78%는 15분을 전후해 목적지에 도착했다.
주요 항공사들의 항공편 취소율은 1.6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19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중 항공사들은 승객들의 짐을 제대로 처리하는 데는 소홀했던 것으로 밝혀져 정시 운항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빛이 바랬다.
승객 1,000명 당 3.23개의 짐이 잘못 처리됐고 이는 2012년 상반기의 1,000명당 2.97개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항공편 정시 운항률이 상승하고 취소율이 하락한 것은 올해 미국 날씨가 전반적으로 온화한 데다 많은 항공사들이 여객기 운항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DOT가 항공편 출발 지연 현상에 대해 항공사들에 높은 벌금을 부과한 것도 영향을 줬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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