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드겸용·천연 나노 소재 등 종류 다양… 찜통더위에 매출 쑥
생활용품 점을 찾은 한인들이 세일 중인 여름용 이불을 살펴보고 있다.
‘더운 여름철, 잠자리도 시원하게’
낮 동안 이어지는 폭염에 밤공기마저 후텁지근한 요즘, 잠 못 드는 여름밤을 한결 시원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여름 침구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운 내 한인 업소들도 가볍고 포근하면서도 시원한, 다양한 종류의 여름 이불을 앞 다퉈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여름 침구를 잘 고르면 수면의 질을 높여줄 뿐 아니라 여름철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며 “차가운 성질의 소재에 피부에 닿는 면을 최소화해 시원한 느낌이 지속되도록 한 제품들을 추천 한다”고 말했다.
생활용품점 김스전기는 패드 겸용 여름 누비이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부와 환경에 좋은 100% 면제품으로 이불과 아기용 이불, 배게 커버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39.99~59.99달러, 아기용은 12.99달러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이불로, 겨울에는 침대 패드로 사용하는 등 활용도가 높아 특히 인기다.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 “날씨가 부쩍 더워지면서 선풍기와 에어컨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하루에 150개 이상씩 팔리면서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말했다.
값은 조금 비싸도 더위를 쫓아줄 침구류를 찾는 소비자들도 많다. 전기 값을 아끼면 ‘본전’은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명품 생활용품 전문회사 로랜드에서 판매하는 여름이불 ‘사티나’는 독일의 최첨단 나노기술로 100% 천연 나무섬유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실크보다 곱고 순면보다 흡수력이 뛰어난 명품 이불. 700~800달러라는 높은 가격대에도 세균 성장을 억제해 민감한 피부에 좋고 높은 수분 흡수력과 통풍력으로 인기가 높다. 최첨단 나노기술로 은을 섬유질에 주입시켜 수맥과 전자파 차단에 탁월한 실버패드 역시 입소문을 타고 구입과 문의가 늘었다는 것이 로랜드 측의 설명이다.
정스프라이스센터는 한국산 침구류를 다량 선보이며 특별 세일 행사에 나섰다. 30% 특별 할인행사를 통해 다양한 한국산 면 여름이불을 판매하는 것. 특히 순식물성 천연소재로 만들어 알러지를 발생하지 않고 수분을 흡수, 발산시키는 성질을 갖고 있는 시원한 여름이불 목화솜 워싱 제품도 특별 판매 중이다. 면 이불과 베개 커버는 각각 45.49~48.99달러, 7.69달러의 세일가에 구입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