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관리부터 성형시술까지
▶ 방학·휴가철 맞아 연령대별 특수누려
미용업계에 남성 고객을 확보하기위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피부관리와 몸매 가꾸기에 바빠지는 여름철, 한인 미용 뷰티 업계가 남성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외모 가꾸기에 적극적인, 이른바 ‘그루밍족’이 늘면서 한인 화장품 업계는 물론 스킨케어, 성형외과까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 성형외과와 스킨케어샵에는 방학을 맞아 성형수술과 피부관리에 나서는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화장품 전문점들은 자외선 차단제와 BB크림 등을 찾는 남성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타운 내 성형외과는 여름방학을 맞아 미뤄왔던 시술을 받는 남학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남성들의 성형 트렌드는 단연 ‘자연스러움’, 특히 최근에는 10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티 안나는 속쌍커풀 시술이 늘고 있으며 20대 이상 젊은 층은 뚜렷한 이목구비를 만들어주는 코 수술과 남성적인 이미지를 살려주는 무턱 교정술이 인기라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웨이브 성형외과의 김지애 팀장은 “20대 이하 젊은층의 경우 쌍커풀과 코, 무턱수술이 많고 30대 이상은 보톡스, 40대 이상은 하안검 시술이 대세”라며 “전체 성형 환자 중 남성의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하며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업계 역시 여름철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남성들의 발길이 잦다. 업계에 따르면 젊은층 남성 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남성전용 화장품을, 중년층은 기능성 고가 화장품의 구입 비율이 높다.
특히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남성전용제품은 물론 백탁현상 없는 여성용 제품들이 특히 인기다. 어둡고 칙칙한 피부를 깨끗하게 보정해주고 자연스러운 남성 피부톤을 만들어주는 BB크림과 CC크림의 문의도 늘었다.
코스메틱월드의 모니카 윤 매니저는 “Lab시리즈와 클라린스 등에서 남성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판매 중이며 여성용보다 가격이 높은 편인데도 찾는 남성들이 많다”며 “최근에는 남성들이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 BB크림 뿐 아니라 CC크림을 구입하는 남성들도 부쩍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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