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해롤드 변)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기금 모금을 위해 주최한 제 38회 기금모금 만찬이 2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우리가 시작입니다’를 타이틀로 타이슨스 코너 쉐라톤 호텔에서 17일 열린 행사에서 해롤드 변 이사장은 “지난해 총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복지센터 도움을 받았으며 올해는 1만3천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복지센터가 대표적인 아시안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로 성장했다”며 “더 많이 돕기 위해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중요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윤순구 총영사는 “복지센터가 설립된 74년 이후 5만명이 넘는 한인가정을 도왔으며, 지금은 매달 600여 한인들을 돕는 명실상부한 봉사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 김 VA 주 하원의원, 팻 헤리티 수퍼바이저(스프링필드 디스트릭)도 축사를 전했다. 새론 불로바 의장(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아이작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수잔 리 하원의원(MD)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행사에서는 또 올해 지역사회봉사상을 수상한 배준원(융자 전문가), 조경옥(훼어팩스 카운티 사회복지국), 레슬리 콜(감사 클리닉 피지션 어시스턴트) 씨와 대통령자원봉사상 수상자인 서광호(금상, 시니어 아카데미 교장), 유기남(은상), 아이린 조(동상)씨에 대한 시상식도 곁들여졌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요리연구가 장재옥 원장은 진저 치킨, 스시, 잡채를 리셉션에 제공, 큰 인기를 끌었으며 ‘3 테너(남성원·최경신·주종식)’는 오페라 아리아, 한국 가곡 등으로 축하 분위기를 띄웠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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