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1년
한미 FTA 발효 1주년을 맞아 버지니아의 대 한국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주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치몬드의 타임스 디스패치는 15일 ‘버지니아 회사들을 위한 한국 시장(Korean markets for Virginia companies)’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미FTA 발효 이후 버지니아는 2012년 한해 동안 3억1,360만 달러 이상의 제품을 한국으로 수출한 것은 물론 1,865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수출이 증가한 제품으로 전기 기계, 철강, 화학 및 세라믹 제품 등이며, 수출액이 16만8,000달러가 증가하면 일자리 1개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었다.
신문은 연방 정부 예산이 큰 적자에 허덕이면서 버지니아 기업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며 특히 한미 FTA를 통해 우주항공, 화학, 화장품, 국방 등 제조업체들과 서비스 업체들은 성장 중인 한국과의 교역을 증대시킬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과 긴밀한 정치, 군사적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은 버지니아의 시장 확대에 있어서도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타겟 국가라며, 특히 미래가 불투명한 오늘날의 상황에서는 한국은 버지니아 업체들에게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버지니아 경제개발 파트너십의 국제 무역청과 주미한국대사관의 한미 커넥트 프로그램은 국제 무역을 원하는 지역 회사들에게 다양한 자원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들 기관들은 오는 4월 한국의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는 국제 교역 행사도 후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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