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가을여행 상품 인기몰이
▶ 독도.울릉도 관광 문의 잇달아
한국 가을 여행 상품이 일찌감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9월30일 추석을 앞두고 가을 고국 여행을 계획하는 한인들의 문의가 본격적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독도와 울릉도의 관광상품이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등 다양한 코스의 고국 여행 상품이 줄을 잇고 있다.
동부관광과 코리아나, 워커힐 여행사 등은 ‘추석맞이 고국 특선 울릉도 및 독도 관광’ 5박6일 상품을 올해 처음 내놓았다. 9월22일 출발, 27일까지 경주와 포항, 울릉도, 독도 등을 돌며 나리분지, 향목 전망대, 독도 박물관, 약수 공원, 포스코 견학 등 다양한 코스를 즐기는 이 상품은 항공권과 숙식을 포함 2,400달러다. 경주에서는 최고급 호텔인 힐튼 호텔에서 숙박하게 된다. 참가자에는 H마트 상품권과 봄꽃 축제 무료 여행권이 제공, 더욱 푸짐한 여행이 될 전망이다.
동부관광의 조용근 본부장은 “이달 들어 예약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특히 전체 예약자 중 60대 한인들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장년층의 인기가 높다”며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이슈로 한국에서도 독도와 울릉도 상품에 대한 인기가 치솟으면서 최근 최고 인기 상품으로 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 코리안 뮤직 웨이브 2012’에 맞춰 등장한 9월7일~9일까지 2박3일 관광도 저렴한 가격에 한국 관관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올해는 아시아나 항공과 한국관광공사의 협찬으로 항공권과 입장료 부담이 대폭 줄어든 상품으로 왕복 항공권과 콘서트 입장료, 호텔, 강화도 관광, 식사 등을 포함 1,500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한류 스타들의 무대를 한눈에 즐기고 고국 방문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20-30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협찬 상품인 만큼 선착순 30명으로 한정돼 있어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에는 소녀시대, 2ne1, 빅뱅, 슈퍼 주니어 등 한류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10월22일과 11월5일 출발하는 ‘가을 단풍 명산 3박4일 특별 여행’상품의 현재 판매 가격은 1,779달러다. 속리산과 계룡산, 내장산, 지리산, 가야산 등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의 명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진주 리베라 호텔과 대구 인터불고 엑스포 호텔, 광주 홀리데이 인 호텔 각 지역의 최고급 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다. 저렴하게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일석 이조 상품으로 한인들의 문의가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 엠파이어, 신라, 올림피아, 아리랑 여행사 등 뉴욕 뉴저지 한인 여행사들에서 판매중이다.
이외에도 제주 올레길 2박3일 상품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일요일과 화요일 출발하는 이 상품은 자연사 박물관과 오름 트레킹, 천제연 폭포, 용머리 해안, 성산 일출봉, 만장굴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가격은 1,559달러부터다. 업계 관계자들은 “9월이 되면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나려는 한인들로 문의가 더욱 늘 것”이라며 “항공료가 치솟고 있지만, 여행상품을 잘 활용한다면 보다 저렴하게 한국도 다녀오고 관광도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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